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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서 4,500년 된 황금 브로치 발굴 터키가 국가적 차원에서 고고학 발굴과 이를 통한 관광산업 진흥을 겨냥한 '미래를 위한 유산Heritage for the Future' 프로젝트 사업 추진이 한창이라는 말 여러 번 했거니와, 그 일환으로 저 유명한 트로이 유적도 파는 모양이라, 슐리만 신화로도 유명한 이곳은 내가 현장을 둘러보고선 그 엉망진창하는 발굴 사업들을 전한 적 있거니와 암튼 이 전설적인 도시 트로이에서 진행된 고고학 발굴이 다시 한번 언론 주목을 받을 만한 소식을 타전한 바, 이르기를 이곳에서 이번에는 4,500년 된 황금 브로치를 발굴했다는 내용이 그것이라. 너무 늦은 감이 없지는 않으나 암튼 2025년이 되어서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등재된 이곳을 올들어 발굴조사한 결과 4,500년 된 금반지 모양 브로치를 필두로 희귀.. 2025. 9. 28.
DPAA :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 좀 전 김단장께서 포스팅 하신 내용에DPAA가 나와 있어서 약간 말을 보탠다.DPAA [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는 우리나라 국군 장병 유해 감식 및 귀환을 담당하는 국방부유해감식단 모델이 된 미국 국방성 산하기관이다. 본부는 하와이에 있다. 미군이 전사한 유해를 확인하여 송환하기 위해 전 세계를 쫒아다니는 곳이고한국은 물론 북한에 있는 미군 유해 송환까지 아직도 시도하고 있는 기관이다. 전 세계 모든 군인유해 감식 및 송환 작업 모델이 된 기관이다. 우리 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한 이혜진 박사가 현재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에서 근무 중인데, DPAA와도 긴밀히 협조하며 국군 및 미군유해 감식작업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에식스 P-47 추락 현장에서 실종된 제2차 세계.. 2025. 9. 28.
에식스 P-47 추락 현장에서 실종된 제2차 세계 대전 조종사 수색 제2차 세계 대전 중 추락한 미 육군 항공대 P-47 선더볼트 추락 현장을 조사하기 위한 6주간의 발굴 프로젝트가 영국 노스 에식스에서 진행 중이다.코츠월드 고고학Cotswold Archaeology이 미국 국방부 전쟁포로/실종자 확인국Defense POW/MIA Accounting Agency (DPAA)과 협력하여 주도하는 이 프로젝트는 해당 항공기 증거를 회수하고, 가능하다면 젊은 조종사였던 레스터 레오 로리Lester Leo Lowry 소위의 유해도 미국으로 송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352 전투기 편대 487 전투비행대Fighter Squadron 소속인 로리는 1944년 1월 26일 추락 당시 P-47D 럭키 보이Lucky Boy를 조종하고 있었다.이 항공기는 훈련 임무를 위해 노퍽Norfo.. 2025. 9. 27.
세상 가장 오래된 사본 켈스의 책[Book of Kells]은 픽트족 유산 켈스의 서[Book of Kells]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중세 사본 중 하나라는 믿음에 이의를 제기하는 연구에 따르면, 이 사본은 1,200년 전 이오나Iona 섬이 아닌 스코틀랜드 동부 픽트Pict에서 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한다. 켈스의 서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 네 복음서를 정교하고 생생하게 기록한 것으로, 8세기 후반 아이오나 한 수도원에서 제작되기 시작하여 9세기 바이킹의 침략 이후 아일랜드 미스 카운티County Meath에 있는 켈스 수도원monastery of Kells으로 옮겨졌다고 오랫동안 알려졌다. 그래서 지금과 같은 이름이 붙었다.켈스의 서는 17세기부터 트리니티 칼리지 더블린Trinity College Dublin에 소장된다. 곧 출간될 책에서 증거를 발표할 빅토리아 휘.. 2025. 9. 27.
필자도 쫒아가다 가랭이 찢어지는 요즘 동식물 고고학 사실 필자도 잘 모르면서 60이후 전략적으로 공부해 볼 부분으로 동식물 가축과 작물의 역사도 있었는데이를 인구이동, 정확히는 농경민의 이동과 결부시켜 볼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아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틈틈이 관련 논문을 일년에 한 두 편이라도 계속 출판하고 있었는데어느 날부터 이 분야 발전 속도가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한가한 시골 거리 같던 이 분야 연구가 요즘은 정말 눈코 뜰새 없이 빨라져서이 분야를 전공하지 않은 필자로선 정말 가랭이가 찢어질 판이다. 그렇다고 판을 조금 깔아 놓은 것을 접어버리기에는 아깝고 처음 기획한 목적을 조금 늦더라도 차근 차근 조금이라도 달성해보고자 할 뿐이다. *** [편집자주] ***저런 소식을 추적하고 가려내서 전하는 일을 하는 나 같은 사람도 가랭이 찢어지기는 마찬가지다.. 2025. 9. 27.
동아시아의 팥, 그 중일 전쟁 틈바구니서 뒷짐만 짓는 한국고고학 동아시아의 팥이 황하 유역에서 만년 전에 재배되었다는 주장이 나왔는데일본에서는 이보다 더 통이 커서 이미 조몬시대에 얘들은 팥을 키우고 있었다는 주장을 필자가 알기로 십 몇년 전부터 틈만 나면 떠들었고 그 결과 조몬시대에 팥을 재배해서 동아시아 최초로 팥농사 했다는 주장이그쪽 식물고고학자들 사이에서는 정설처럼 이야기가 오가는 것으로 안다. 이번에 중국에서 황하 유역에 만년 전 팥 재배 흔적이 나왔다니이제 우리는 한반도 팥농사가 중국에서 들어왔는지아니면 일본에서 들어왔는지만 결정하면 되게 되었다. 조만간 한반도에서 팥농사의 청일전쟁이 벌어질 판이다. 동아시아 팥은 이미 만년 전 신석기 초기에 재배했다https://historylibrary.net/entry/5-97 동아시아 팥은 이미 만년 전 신석기 초.. 2025. 9.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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