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789 고추를 닮은 그리스 청동 투구 이런 모양 투구를 할키다 형 헬멧Chalcidian-type helmet 이라 한다. 이 유물은 우크라이나에서 발견된 것으로 제작 시기는 대략 기원전 500년 무렵으로 본다. 한데 이 투구가 좀 묘한 구석이 있다. 이런 할키다 유형 투구는 그리스 세계 전사들이 주로 착용한 것으로 기원전 5~4세기 그리스에서 인기가 있었다 하며, 같은 기간 이탈리아 그리스 식민지에서도 유행했다 한다.한데 이것이 발견된 지점이 지금의 우크라이나? 너무 북쪽이며 당시 우크라이나 일대는 스키타이 지역이다.도대체 이를 어찌 볼 것인가? 그래서 할 수 없이 나온 해석이 아케메네스 다리우스 대왕이 스키타이 영토를 침범할 때 착장한 것일 수 있다는 해석을 내어놓았다는데, 다리우스가 지금의 우크라이나까지 정벌했던가??저 헬멧은 에비.. 2024. 8. 21. 몰카와 몰인터뷰, 거부할 수 없는 유혹 내가 맘에 드는 내 사진은 실은 몰카다. 피사체가 사람일 때 그 피사체가 찍힘을 의식할 때 내가 그린 모습이 나오지 않는다. 몰카가 언제나 아름다운 이유다. 피사체가 찍힘을 의식하지 않거나 못할 때 그 사람 가장 아름다운 혹은 자연하는 모습이 나온다. 요리조리 인위하는 증명사진과 같은 사진은 경멸한다. 턱 쪼가리 괴고 입을 찟고 눈을 인위로 뜨고 하는 이딴 짓 경멸한다. 실은 인터뷰도 똑같다. 인터뷰한다 약속하고 그 약속한 자리서 오가는 기사 정말 현미 씹는 듯하다. 약속한 인터뷰는 극도로 인터뷰이를 자기 검열로 몰아넣는다. 그래서 실상 몰래 인터뷰가 건질 것이 많다. 나아가 이건 내가 아주 자주 쓴 수법이기는 한데 정식 인터뷰 시작하기 전 주고받은 대화라든가 인터뷰장 분위기로써 인터뷰를 풀어가기도 한다.. 2024. 8. 21. 왜 이집트 근동을 보아야 하는가? 나는 한국학을 한다 해서 지금과 같은 폐쇄성은 경멸하거니와, 如컨대 신석기문화만 해도 한국 신석기가 보이는 이웃 중국 대륙 각종 신석기 문화에 대한 무관심? 혹은 덜 관심을 보고선 언젠가 몇몇 지인한테 너희는 왜 같은 신석기 전공이라며 왜 중국 신석기에는 그토록 무관심하냐 묻기도 했으니 내가 무척이나 인상 깊은 대답이 "한국신석기랑 워낙 달라서..."라는 말이었다. 나는 한국신석기와 통하는 바가 없어서라는 저런 반응 경멸한다. 학문에, 문화에 무슨 국적이 있단 말인가? 중국은 고사하고 저짝 이집트니 근동이니 유럽대륙이니 하는 데다 우리는 왜 관심을 돌리고 쏟아야 하는가? 그 대표하는 예로, 나아가 저런 대답을 반증하는 보기로, 이쪽에서는 선사가 저쪽에서는 역사시대인 경우가 너무 자주 있다. 우리가 여기서.. 2024. 8. 21. 산상의 왕릉 넴루트 그 본래하는 모습은? 터키 남동부 넴루트 산Nemrut Mountain 조각상은 여러 번, 그것도 상세히 소개했다.기원전 1세기로 거슬러 올라가는 거대한 석상들이 장식한 데는 콤마게네Commagene 왕조 안티오코스Antiochus 1세 왕 무덤임이 확실시된다. 해발 2,000m를 넘는 산 정상 꼭대기를 차지한 까닭에 사해를 조망하는 압도적인 위치 선정이 돋보인다.무덤 양쪽에는 단을 마련하고 제우스를 비롯해 그리스와 페르시아 신들을 형상화한 조각을 안치했다. 태양의 신 아폴론, 신들의 사자 헤르메스와 함께 무덤 주인 안티오코스 1세 왕 동상도 있다.본래 이들 조각은 높이 약 8~9m에 달했지만 본래 자리를 이탈하고 훼손되어 지금은 그 깨진 부재들이 주변에 나뒹굴고 있다. 그 본래 모습은 저러했을 것으로 본다. 꼭 저랬으리라 .. 2024. 8. 21. 트로이 전쟁의 발단, 헬레네 패션은? 어떤 기록 어떤 대목을 참고해서 저리 복원했는지는 알 수 없다. 트로이 전쟁 그 발단이 된 헬레네 라는 여인 패션이라 해서 저리 보인다. 옷이 왜 짝째기인지 모르겠다. 혹 눈 밟으신 분들은 어디에서 저런 복원안이 나왔는지 가르침 앙망한다. 2024. 8. 21. [독설고고학] 백 년이나 기둥 대가리 그리다 날은 새고 거듭거듭 누차누차 자꾸자꾸 말하듯이 기둥 장식을 기초로 이딴 도식을 그리는 까닭은 어떤 이야기를 전개하기 위한 일 방편에 지나지 않는다. 이 방편에 지나지 않는 일을 물경 100년이나 붙잡고선 저에서 단 한 발 전진이 없는 곳이 있다. 한국고고학 일본고고학이 그짝이다. 물론 한국미술사 한국건축사 역시 마찬가지 피장파장이라, 저에서 하등 전진이 없다. 맨 토기 그림이나 비교하면서 이건 무슨 양식이네 이건 시대가 흐르면서 이리 변했네 저리 변했네 주거지 평면도 갖다 놓고선 이건 송국리형이니 어쩌네저쩌네 하는 놀음으로 도끼자루 썩는 줄도 모르고 그것이 학문이라 포장하는 데가 한국학이라는 데다. 이제 지겹지 않은가? 그딴 게 무슨 의미가 있으며 저딴 게 무슨 도움이 된단 말인가? 이제 그만할 때 되지 않았는가?.. 2024. 8. 21. 이전 1 ··· 860 861 862 863 864 865 866 ··· 363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