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821 파체리 미라[Mummy of Pacheri], 방부 기술의 최고 스타 프톨레마이오스 시대 Ptolemaic Period (기원전 305~30년경)에 살았던 키 약 1.65m 남자 미라다. 방부 처리 embalming 의 품질과 보존 상태로 눈에 띄고 주목할 가치가 있는 표본이 되었다. 미라는 방부 처리 기술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사람에게 완벽한 예이며, 이것이 바로 방문객 관심을 끄는 이유일 것이다. 이 미라의 매력을 더해주는 것은 박물관 내 위치이기도 하다. 실제로, 큰 석관실 뒤쪽 작은 벽감에 위치한다. 소위 오시리스 지하실 꼭대기에 있는 미라는 특정한 희미한 빛에서만 볼 수 있으며 마치 바쁜 박물관에서 마치 휴식이 필요한 것처럼 다른 유물로부터 격리되어 잘 숨어 있다. 엑스레이 분석 결과, 이 미라는 성인 남성 미이라로 확인됐다. 급하게 쓴 그의 이름은 파체리Pache.. 2024. 7. 14. 2차대전이 끝나고 귀국하는 미국 군인들 1.4후퇴 때인가 흥남부두 피난 풍경이 아닌가 하겠지만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미군 병사들을 뉴욕 항구로 실어오는 장면이다. 저렇게 많은 병사가 전장터로 동원되었다. 관련 자료를 더 검색하니 이런 사진도 보이는데, 아마 같은 배 아닌가 한다. 1만2천 명이 탔다는 해설이 보인다. 나아가 아래와 같은 사진도 있는데, 규모로 보아 앞과는 다른 배 같다. 이 사진은 배경 설명이 있는데, 1945년 6월 21일 미국 군인들을 뉴욕항으로 귀국시키는 퀸 메리 Queen Mary 호 갑판과 선미 모습이라 한다. 영국의 대형 여객선 '퀸 메리'가 1만4천 미군으로 가득 차 있다고. 메리 여왕과 엘리자베스 여왕은 1940년 3월 21일부터 1,243,538명 병력을 수송하여 전 세계 곳곳을 누볐다고 한다. 2024. 7. 14. 로마왕이 된 에트루리아계 세르비우스 툴리우스 Servius Tullius 타르퀸Tarquin이 부상하자 왕비 타나퀼Tanaquil은 그가 숨을 쉬고 있을 때 재빨리 그를 궁전으로 옮겨갔다. 나중에 그녀는 궁전 창문에서 모인 군중에게 연설을 통해 타르퀸이 죽기 전에 왕이 될 다른 사람을 지명했다고 말했다. 리비우스Livy가 "왕뿐만 아니라 원로원과 백성 모두에게 최고의 존경을 받았다"고 진술한 사람은 세르비우스 툴리우스Servius Tullius였다. 첫 행동으로, 툴리우스는 권력 쟁취에 눈이 먼 왕의 암살한 자들을 체포했다. 세르비우스 툴리우스 역시 에트루리아인이었지만 타르퀸과는 친척 관계가 아니었다. 그는 왕이 뒷배를 봐주는 젊은이 프로테게protégé로 입양되어 궁전에서 자랐다. 성인이 되자 그는 신임받는 왕의 조언자가 되었다. 그는 초라한 배경을 딛고서 왕의 딸과 결.. 2024. 7. 14. 결혼은 꼭 남녀끼리만? 꼭 그렇지도 아니해서 결혼은 꼭 남자와 여자 사이에 이루어져야 하는가? 로마인에게는 그렇지 않은 듯하다. 적어도 독점적이지는 않았다. 고대 그리스 세계에서 pederasty는 유명하다. paederasty라고도 하는 이 페데라스티는 흔히 소년애라 옮기지만 암튼 드물지 않은 관행이었다. 고대 세계에서 저와 같은 동성 간 성적 관계는 흔했다. 특히 로마 문화에서는 남성이 여성과 결혼하는 동시에 공개적으로 동성 관계에 참여하기도 했다. 2024. 7. 14. [스톤헨지 패러독스] (2) 주변을 비켜가는 A303 도로 그레이트 브리튼 섬 남부를 동서 방향으로 거의 직선 방향에 가깝게 관통하는 간선도로로 A303이라는 이름이 붙은 도로가 있다. 햄프셔Hampshire 지역 베이싱스토크Basingstoke와 Stonehenge를 경유하여 데븐Devon 지역 호니턴Honiton을 연결한다. 이 도로는 베이싱스토크에서 M3 도로로 갈아타서 런던으로 이어진다. 저 도로는 연원이 아주 깊어 이미 19세기에 마차로로 등장했으며, 그것이 20세기 정비를 거쳐 오늘에 이른다. 저 사진은 1930년대 그 이용 현황 하나를 보여주는 흑백 사진 한 컷이다. 오른편 언덕을 도로가 통과하는 지점 반대편에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석조 기념물 하나가 보인다. 그렇다. 스톤헨지다. 그 주요 구간 지도는 다음과 같다. 앞서 말했듯이 이 도로는 런.. 2024. 7. 14.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깡패영화 공식 매일 한 번, 혹은 하루 걸러 한 번씩은 보는 덴젤 워싱턴 주연 헐리웃 깡패영화 The Equalizer 3 클라이막스로 가기 직전 한 장면이다. 덴젤이한테 동네서 공개 망신 당한 나폴리 기반 그 이름도 유명한 초거대 범죄 마피아 조직 카모라Camorra 두목이 내일밤 그 미국놈을 죽여버리겠다면서 푸줏간에 졸개 시다들 모아놓고선 전의를 불태우는 장면이다. 보통 저런 깡패영화를 보면 오야붕 두목은 항상 거사를 치르기 전날 부하들을 잘 먹인다. 한데 저 영화 저 장면은 약간 가오상하게도 고깃덩어리는 천장에 매달아놓고선 두목이 스파게티를 우거적우거적 씹어먹는다. 복수를 다짐하는 자리에 스파게티가 뭐냐? 또 하나 그 어떤 깡패 영화나 드라마를 봐도 오야붕 두목 옆에는 한상 떡대 시다들이 중무장 혹은 야구방망이 .. 2024. 7. 14. 이전 1 ··· 943 944 945 946 947 948 949 ··· 363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