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546 왜 캐나다 폭염에 희생이 그리 많은가를 반추한다 다음은 6년 전 오늘, 독일 본에서 내가 쓴 글이다. 당시 이짝에선 유네스코 세계유산위가 열려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는가 하면 그 말 많은 일본 메이지시대 산업혁명유산군도 같은 신세가 되었다. 그건 논외로 치고 당시 독일 기후가 이랬다. 이는 왜 밴쿠버가 이번 폭염으로 몸살을 더 앓는가에 대한 해답 중 하나일 수 있다. 반가운? 이름도 보인다. 안희정 말이다. LG 주식 사라..이것이 내 결론이다. ************** 바람 한 점 없고 비 한 방울 안내리는 40도 폭염이다. 호텔이나 식당 중에 에어컨 있거나 있어도 제대로 작동하는 데가 없다. 백제역사유적지구 모 시장님은 시원한 곳 찾다 백화점과 지하철 구내 다녀왔단다. 그늘 밑에 가만 있어도 찜질방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아주 맨.. 2021. 7. 5. 하다하다 이젠 먹방까지 따라하고 젓가락질까지 하는 시대 나는 보지 못했는데 BTS 영상 중에 젖가락으로 피짜를 먹는 장면이 있다 한다. 그네들 광팬 클럽 아미 회원들을 중심으로 그것을 본따서 그걸 따라한다는 소식을 접했거니와, 한류가 기존 k-pop을 넘어 다른 분야로 확산함을 본다. 요새는 무슨 k-가 너무 남발하는 바람에 식상하다는 반응도 없지는 아니하나, 그렇게라도 세계와 공유해야 할 한국문화기반 콘텐츠가 한둘이리오? [Hallyupedia] Jeotgarak (젓가락) 연합뉴스 / 2021-07-03 07:00:22 by Yun Ji Hyun / Cha Min Kyung Jeotgarak [ENG] Chopsticks https://k-odyssey.com/news/newsview.php?ncode=1065599841968674 [Hallyupedia.. 2021. 7. 4. 한여름에도 서늘한 여름이 부른 캐나다 폭염 재앙 어제 오늘처럼 장맛비에 방다닥이 차갑고 눅눅해지는 날 같은 때는 나는 보일러를 넣는다. 빗소리 팔 부러지는 우두둑우두둑 소리 내는 한여름 방구석에 온기가 스며들 즈음 에어컨을 약하게 틀어놓으면 그리 기분이 좋다. 내 방엔 침대가 없어 한여름이라도 냉기가 바닥에서 스멀스멀함을 자주 감지하거니와 이 복잡미묘함을 극복하고자 터득한 나름의 생존술이다. 요새는 하도 그대로 거꾸러지는 일이 많아 그런 새벽녘이면 어김없이 오돌오돌 에어컨 한기가 스며들어 깔개 이불 바닥을 파고 들어간 나 자신을 부쩍부쩍 자주 발견한다. 조금 전에도 그랬다. 들으니 지금은 빗줄기 약해졌고 날이 밟아지기 시작했으며 새들이 짓기 시작한다. 근래 미국과 캐나다가 국경을 접한 북아메리카 대륙 중서부 지역 폭염이 연일 국제면 뉴스를 장식하거니와.. 2021. 7. 4. 재수없는 날 오세윤 작가 사진전이 얼마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시월까지라지만 내 경험칙상 이런 자리는 서두르지 아니하면 우사인 볼트보다 시간이 빨라 후딱 지나는가 하면 무엇보다 인간이 망각의 동물이라 이때 해치우지 아니하면 금새 잊고 지나가 버린다. 그래서 그것이 개막하고서 첫 주말 경주행 티겠을 끊고 봇짐 매고 나서려는 찰나 이런 메시지가 코레일에 뜬다. 다 지연출발이라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맘으로 서울역에 갔더니 범벅이라 다들 아우성이었다. 언제 선로가 복구될지, 또 그리된다한들 애초 내가 끊은 기차가 언제 출발할지 기약도 없다. 할 수 없이 발길을 돌리면서 표를 반납했다. 어찌할 것인가? 서울역 인근 동네를 배회한다. 서울역이 곧 내가 사는 동네지만 언뜻 서부역 뒤편 언덕은 한 번도 오른 적 없단 생각이 .. 2021. 7. 3. 한류핵심은 한국문화기반 콘텐츠이며, 다시 그 핵심은 한국의 역사문화 자체다 나라고 무슨 용빼는 재주 있어 그 막연하기 짝이 없는 한류가 무엇임을 단칼에 정의하리오? 내가 작금 연합뉴스 한류기획단장을 한다 해서 용가리 통뼈도 아닐진댄 말이다. 그럼에도 언제나 힘주어 하는 말이 있으니 제목에서 말한 저걸 나는 한류라 이름한다. BTS가 대표하는 Kpop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그에 덩달아 여타 대중문화 그리고 게임, 덧붙여 손흥민 류현진을 앞세운 스포츠까지 한류라 이름하지만 나는 그 어느 것도 한국역사문화를 뛰어넘을 한류콘텐츠는 없다고 본다. 축구는 메시나 호날두, 그리고 손흥민 혼자서 하는 경기가 아니다. 그건 팀워크이며 그 주연을 빛내기 위한 무수한 조연이 받침하니 그렇다면 누가 조연이고 주연인가? 그래 배운 게 도둑질이렸다. 그래서 나는 연합뉴스 한류홈페이지에서 herit.. 2021. 7. 2. 떠나는 두 노땅 학예사를 전송하며 7월 첫날인 어제 그네들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저들이 각기 swan song 비스무리한 노래를 했으니, 각기 30년가량 몸담은 공직을 한 사람은 완전히 떠나면서, 그리고 다른 한 사람은 그에 즈음한 공로연수를 돌입하면서 적은 글이었으니, 사적으로는 내가 존경해마지 않은 형들인 그네들 글을 훑으면서, 이런저런 상념을 하지 않을 수 없으니 비슷한 처지에 처한 같은 직업군 다른 이들한테는 경이로움을 유발했을 수도 있고, 혹은 꺼져가던 열정을 다시금 불태우는 작은 수류탄일 수도 있었을 것이며, 혹 또 어떤 이들한테는 좌절을 맛보게 했을 수도 있을 것이로대 그와는 다른 길을 걸은 나 같은 사람, 특히 기자로서 비교적 오랫동안 그네들을 지켜보는 나로서는 시종일관 존경 딱 하나였다고 고백해 둔다. 저들은 같은 공직이.. 2021. 7. 2. 이전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 42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