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ESSAYS & MISCELLANIES2659 모성애는 맹목이며, 본연한가? 한 고조 유방의 미망인 여태후는 남편이 죽자 자기 아들을 황제 자리에 앉혔지만 이내 허수아비로 만들었다. 당 고종 이치의 미망인 측천무후 역시 남편이 죽자 자기 아들들을 황제 자리에 앉혔다가 이내 몰아내고는 자기가 그 자릴 차지했다. 진흥왕비 사도 또한 남편이 죽자 자기 아들 금륜을 왕으로 세웠다가 자기 말을 듣지 않는다며 왕위에서 몰아내 독방에 감금하고는 열세살 어린 손자 진평을 세우고는 실상 자기가 왕이 되었다. 모성애. 나는 믿지 않는다. 한비자였던가? 마누라는 남편이 죽기만 기다린다고 갈파했다. 한비자는 왜 이천년간 줄곧 금서로 취급되었는가? 인간 본성을 폭로했기 때문이었다. 진실은 불편하다. 그것도 고약하게 불편하다.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바를 위해서는 자식까지 희생하는 일을 불사하는 것이 모성.. 2021. 12. 23. 2쇄가 나은 책, 추방해야 하는 증정 전통 연극에서도 그런 줄로 안다. 개막 초창기 공연은 아무래도 아귀를 맞춰나가는 과정이라 삐걱거림이 있기 마련이라 초반 공연 몇 차례 소진하고 난 다음 공연이 관객한테 안정감을 그만큼 많이 준다고 말이다. 책 역시 초판 1쇄보다는 2쇄가 상대적으로 안전한 판본이다. 오타니 뭐니 하는 것들을 아무리 세밀히 살핀다 하지만, 없을 수가 없다. 저자가 가장 애착을 지니고 교정할 때도 바로 1쇄를 소진하고 2쇄로 넘어갈 때다. 3쇄 이후는 듬성듬성 하고 만다. 이걸 아는 사람들은 1쇄가 소진하고 2쇄를 기다리기도 한다. 한데 이리 되면 문제가 생긴다. 1쇄를 소진해야 하는데, 그 동력을 잃는다. 나아가 요샌 출판이 아니라 인쇄를 하는 일이 많아, 독자를 생각지 않고 제 만족을 위해, 제 업적 과시를 위해 책을 찍는 일.. 2021. 12. 23. 문화재를 죽이느냐 살리느냐는 사진 한 방이 결정한다 이건 내가 언제나 강조하는 말이다. 이 현장 뭔가 물건이 된다. 홍보된다는 직감이 들면 전업사진작가 불러라! 애끼다가 똥 된다. 돈 애낀다고, 뭐 우리가 찍으면 되지 했다가 똥된다. 내가 그리 강조하지 않던가? 문화재 보도는 사진이 핵심이다. 첫째도 사진, 둘째도 사진, 셋째도 사진이다. 함안 말이산 13호분? 사진 한 방이 모든 걸 말해준다. 그 사진 문화재전업작가 작품이다. 그 장면 하나 건진다고 카메라 망쳤다. 그 열정으로 찍어낸 사진 한 장이 말이산을 빛냈다. 첨부사진 이 한 방으로 끝났다. 이 사진, 너희가 제아무리 찍어봐라. 이렇게 나오는지? (2018. 12. 18) 아라가야시대 왕릉급 고분인 함안 말이산고분군 중 13호분을 발굴했더니 묘실 천장 덮개돌에서 별자리를 형상화했다고 짐작되는 홈 .. 2021. 12. 18. 트위터 삼천 구독 분투기 https://m.k-odyssey.com/ K-ODYSSEY The k-wave as a cultural phenomenon is a channel through which Korea and the world communicate. m.k-odyssey.com 불초 소생이 속한 K컬처기획단이 운영하는 한류 전문 K-odyssey 홈페이지라, 누누이 말했듯이 나는 이 홈피를 post-portal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beyond portal을 지향했으니 작금 연합뉴스를 위기로 바라보는 네이버 다음 포털 뉴스서비스 퇴출 결정과는 관련이 썩 없지만 그렇다고 무관계하지는 않으니 꼭 이런 사태가 초래되어 하는 말은 아니거니와 나는 언제나 비단 연합뉴스만이 아니라 전 언론이 포털에 종속하는 일을 경멸 모멸했으니.. 2021. 12. 11. 한민족의 시작은 21일 자가격리, 경배해야 하는 쑥과 마늘 아승끼 전세겁에 환인桓因의 서자庶子 환웅桓雄이 하늘을 떠나 땅도 한번 무 볼까 해서 아부지를 조르니 그 성화 견디다 못한 아버지가 그래 네 맘대로 해라 하고는 똘마니들을 딸려서 지상으로 니리 보냈는데, 곧장 떨어지면 나 죽을까 염려한 환웅, 하늘과 거리가 그나마 가차븐 산 만데이를 낙하지점으로 설정했으니, 거기에 충격 흡수 매트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뿔싸! 대장질을 해야겠는데 사람은 씨가 말라 대신, 저짝을 보니 곰이랑 호랑이 한 마리가 알짱알짱대는 모습이 보이는지라, 고민 끝에 내 저놈들을 인간으로 맹글어 오야붕 되어보리라 했으니, 어이! 너네 일로 와 바레이, 니들 사람이 되고 싶나? 하니 그렇다 꿀꿀 소리를 내는지라, 그래? 그럼 니들 조건이 있데이! 하면서 턱하니 보게또에서 쑥 한 움큼하고.. 2021. 12. 6. 뱀 잡으려다 자기집 홀라당 태워먹었다는 어느 미국 집주인을 격발하며 정지용을 비판하노라 미국 메릴랜드서 집주인 뱀 쫓으려다 집 한 채 다 태워 2021-12-04 13:11 미국 메릴랜드서 집주인 뱀 쫓으려다 집 한 채 다 태워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미국의 한 집주인이 실내에 들어온 뱀을 쫓아내기 위해 연기를 피우려 석탄에 불을 붙였다가 집 대부분을 태워 먹... www.yna.co.kr 국가지정 문화재 중 하나인 천연기념물 목록에 오른 김천 대덕면 섬계서원 이 은행나무는 내 고향이라 하도 여러 번 소개했지만 밑둥치 지름이 12미터에 달하는 노거수老巨樹라, 이런 나무는 속이 비어 다람쥐나 구렁이가 서식처로 삼기를 좋아한다. 그땐 왜 구렁이일까를 생각하진 못했지만 지금 생각하면 다람쥐 때문이었다. 다람쥐야 은행 열매가 흔해 빠졌으니 그걸로 식량을 삼고 또 구렁이는 구.. 2021. 12. 4. 이전 1 ··· 265 266 267 268 269 270 271 ··· 44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