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Photo News396 Jogyesa Temple in central Seoul ahead of Buddha's Birthday 2023. 4. 21. 신록 한창이었던 청송 주산지 2017년 4월이었다고 기억한다. 한참 갈수기라 물이 많이 빠졌으니 없으면 없는 대로 차면 찬 대로 그에 마뜩한 풍광을 선사하는 데다. 풍광 수려한 계곡을 영조 연간인가 막았으니 그때도 자연파괴 환경파괴 논란이 있었을라나 모르겠다. 다만 이 시대는 격렬한 논란을 부를 것이라는 한 가지는 확실하다. 모든 인문환경은 곧 환경파괴다. 나는 변화라 말하고 싶지만 시대가 용납치 아니할 듯 하다. 저 그림 중 하나가 이 블로그 대문 사진이다. 주산지를 나는 간단히 아래와 같이 정의한다. 시리도록 아름다웠던 환경파괴의 현장 주산지 간단한 설명은 아래 문화재청 안내를 참조하라 명승 청송 주산지 일원 靑松注山池一圓 Jusanji Reservoir and Surroundings in Cheongsong 명승 청송 주산지 .. 2023. 4. 21. 봄이 비를 맞으면 축 늘어지기 마련이라 이를 일러 춘곤증 혹은 떡실신 이라 한다. 봄은 떡실신이다. 2023. 4. 20. 발광發狂을 예비하는 모란 남쪽에선 이미 만개했다는 소식이 있는 모란이 서울에서는 그 직전이라 파열破裂을 준비한다. 모란이 피는 스무날, 도성 사람은 모두가 미쳐 날뛴다 낙천樂天 백거이白居易가 노래한 그 꽃이 파열을 예비한다. 화왕化王의 발광이 끝나면 아왕亞王의 발광이 시작한다. 모란과 작약 만개하는 봄은 발광이다. 모란 피고지는 스무날, 온 장안이 발광하노라 모란 피고지는 스무날, 온 장안이 발광하노라모란꽃 향기[牡丹芳] [唐] 백거이(白居易, 772 ~ 846) / 김영문 選譯 모란꽃 향기롭네 모란꽃 향기로워홍옥으로 만든 방에 황금 꽃술 터졌네천 조각 붉은 꽃잎 노을처럼 찬란하고백 가지 진홍 꽃이 historylibrary.net 2023. 4. 15. [photo news] 만개한 모과꽃 모과는 열매는 크나 꽃은 코딱지 만하다. 이 작은 꽃이 코딱지 만 배나 되는 열매를 선사하니 이 또한 기적이 아니겠는가? Quince flowers in full bloom 2023. 4. 14. 뒤늦은 장성 맥호리 동정마을 돌배꽃 장성 맥호리 동계마을 돌배나무다. 노거수老巨樹인 데다 수형樹形 또한 좋아 매년 이맘쯤이면 그 만개한 꽃이 장관을 선사하나 이번엔 시기를 놓쳐 꽃이 많이 졌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해야 한다. 얼마 전 강한 바람에 저 꼴이 되고 말았지만 나무야 꽃을 피우는 일이 번식과 생장을 위한 필요조건이지 않겠는가? 이 돌배는 크기가 아주 작은 재래종 배로, 그 열매, 특히 씨방이 돌과 같이 단단하다 해서 저리 일컫는 게 아닌가 하는데 그 익은 돌배는 먹을 게 적으나 단물이 많고 목재는 경판이나 가구 만드는 데도 애용했다. 2023. 4. 14.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6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