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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Photo News390

청단풍 홍단풍 어우러진 성균관은행단풍 본래 인천 장수동 은행나무를 갈 작정이었다. 반계리를 염두에 두지 않은 건 아니나 거리가 멀고 많이 봤으며 이미 관광지화하는 바람에 범벅일 거라 생각하고는 접고는 대신 그에 비견하는 장수동으로 틀까 하며 내비를 찍어보는데 28키로에 한시간 십분이 걸린단다. 인천가는 길이 엄청 막히는 모양이라 이 역시 단념하고는 성균관으로 향했다. 집앞에서 151번 버스를 이용하면 금방이라 가는 길에 놀란 점이 두어 가지라 첫째 버스에 승객이 너무 많아 이게 웬일인가 했으니 서울 사람 다 쏟아져 나오지 않았다 싶다. 갑갑했겠지. 옆자리 할매가 손녀 데리고 타서는 연신 안팎 바라보며 이리 풀어놨다간 확진자 쏟아질텐데 넋두리라 그 말을 듣고는 어찌나 웃음이 나오든지 그러는 당신은 손녀 데리고 어디 마실 가는 모양과 심한 아날.. 2021. 11. 7.
A misty Korean Peninsula 요샌 안개 혹은 연무가 짙은 계절이다. 겨울 문턱으로 가는 길이 언제나 그렇더라. 이 무렵 도동서원 가는 길에 낙동강 새벽 연무는 환상천국이었고 반계리 은행나무 조우하러 가는 길 남한강변 새벽도 온통 그랬다. 한반도는 겨울문턱 이 강변 연무를 팔아먹어야 한다. 멍때리기 그 최상등 상품이 이것이다. 2021. 11. 5.
절정으로 치달은 인천 장수동 은행 단풍 Gingko tree exerting autumn beauty Gingko tree exerting autumn beauty The Gingko tree in Jangsu-dong, Namdong-gu, Incheon is at the peak of its beautiful autumn color. Local residents say that the tree is 800 years old. It has been designated as Korea′s Natural Monu k-odyssey.com 은행나무 중에서 근자에 알려지기로 단풍과 그 수형授形이 빼어나기로는 원주 반계리의 그것을 꼽지만, 실상 그에 견줄 만한 은행단풍 명소는 적지 아니해서,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수동 63-2에 소재하는 이 친구도 그.. 2021. 11. 4.
경복궁을 삼투한 노랑 물결 Autumn foliage in Gyeongbokgung Palace Autumn foliage in Gyeongbokgung Palace As autumn deepens in downtown Seoul, Gyeongbokgung Palace, the main palace of Joseon Dynasty, is colored by the surrounding autumn leaves. This photos were taken by Kim Tae-shik. (Yonhap) (END) m.k-odyssey.com 점심하고 탱자탱자 커피 한잔 하러 가는 길에 동십자각 건너편 궁 담장 너머로 한창인 은행 단풍이 들어온다. 회사로 들어가 사진기 울러매자니 만사가 귀찮다. 아쉬운 대로 폰카로 잡아보자고 옛날 한국일.. 2021. 11. 1.
Risso's dolphin or Monk dolphin caught in net 강원 고성 해상서 혼획된 큰머리돌고래 | 연합뉴스 (강원 고성=연합뉴스) 속초해경은 28일 오전 강원 고성군 아야진항 동방 약 7.4km 해상에서 A어선이 큰머리돌고래를 혼획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www.yna.co.kr A Risso's dolphin caught in a net thrown by a fishing boat off the East Sea near Gangwon-do, South Korea on the morning of the 28th. The whale, found dead, was 2.7 m long, 152 cm in circumference, and weighed about 100 kg, and it was confirmed that it was not a marine pro.. 2021. 10. 29.
쉘부르의 우산 같고 어우동 일산 같은 개미취 이 친구가 토종인지 귀화한 여진족 이성계 같은지 알 순 없으나 그런 까닭에 분명 고향에서 통칭하는 이름은 따로 있을 텐데 도대체가 기억에 떠오르지 않는다. 앞 친군 수송동 우리공장 옥상이요 먼 벗이 상경해 휴대폰에 주어담는 이 친구는 경복궁 경내 그것이라 특히 후자는 군란 이루어 그네가 만발하는 지금 시즌은 자못 황홀이라 할 만 하니 지자체마다 꽃밭 만들지 못해 환장하는 시대라 국화 맨드라미 핑크뮬리 댑싸리 말고도 내가 있다 살랑살랑 흔드는 폼새 살피면 천상 쉘브르의 우산이요 데이지 밀러라 궁댕이 씰룩씰룩하며 피맛골 활보하는 어우동이 걸쳤을 기름 일산日傘이 천상 이 모양이었으리라. 누군가한테 물으니 저 어우동 짝을 일러 개미취라 하더라. 2021.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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