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Photo News412 눈과 함께 녹아내린 창경궁 설경 폭설이라기에 한껏 기대했지만 녹는 눈이라 기대 만한 설경은 없다. 직전 폭설이 왔다였지만 떠난 기차더러 짖어봤자 무슨 소용이라. 본래 설경다운 설경은 실은 봄철이 선사하는 그것이라 삼사월 서설이 좋다. 수북한 눈 그에 짓눌려 소나무 가지 죽죽 찢어지는 굉음은 온데간데 없지만 주어진대로 즐길 뿐이다. 눈도 천운이다. 사람도 천운이다. 2024. 1. 9. 튀김이 된 붕어빵 나는 몰캉몰캉 붕어빵이 좋지만 어찌하여 요새 매번 마눌님이 내어놓는 붕어빵은 첫째 붕어가 잘아 새끼 종류이며 둘째 너무 튀겨 아삭아삭 씹힌다. 속내도 보니 팥 종류가 아니라 무슨 양식빵에 들어가는 크림 종류라 그래도 사정이야 어떻건 붕어빵이야마로 시절 별미 아니겠는가? 2024. 1. 7. 붕어빵? 조기빵? 저녁 차릴 때까지 요기나 하라 마눌님 내어온 붕어빵이다. 살핀다. 붕어인가 잉어인가 아니면 다른 무엇인가? 붕어가 십년을 묵으면 잉어가 되고 잉어가 다시 십년을 삭히면 조기가 된다. 아무리 따져도 조기 같다. 거푸집이 좀 오래되니 붕어도 조기가 된다. 붕어찜이 땡긴다. 그러고 보니 붕어찜 맛본지 언제인가 아련하다. 2023. 12. 20. 한파 아침 머금은 곶감 같은 감이라도 빛에 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라 맛까지 다른지는 모르겠다. 다만 하나 확실하기는 친공기를 오래 머금어야 곶감다워진다는 사실이다. 2023. 12. 17. 최송설당, 좌협시 여운형 우협시 송진우를 거느린 시대의 절대 대모大母 1935년 사진이다. 서울역사박물관이 막 개막한 망우동 특별전 낙이망우樂以忘憂 전에 망우리묘지와 관련한 인물 고하 송진우를 소개하는 코너에 출연했다. 저때는 이미 송설당이 사재를 전부 희사해 송설학원을 만들고 고향 경북 김천에 김천고보를 개교(1931)한 뒤다. 조선총독부와 쟁투를 벌여 마침내 학교를 개교한 송설당이다. 남성 중심으로 기술한 역사를 배신하는 한 장면이다. 개교식인가 초대된 몽양은 김천고보를 영남의 오아시스라 칭했다. 고하 송진우. 그 역시 몽양과 더불어 한 시대를 풍미하고 해방정국에서는 몽양과 마찬가지로 테러에 암살당한 비운의 인물이다. 그들을 좌우협시로 거느린 송설당을 어찌 자리매김할 것인가? 단순히 나이가 제일 많은 연장자라서? 아님 그냥 돈 많은 여성 갑부라서? 아니다. 그는 선각자.. 2023. 12. 11. 화보로 보는 선유도 해역 수중발굴 군산 선유도 해역에 제2의 신안선 나온다..청동기시대 간돌검과 삼국시대 유물 쏟아져 군산 선유도 해역에 제2의 신안선 나온다..청동기시대 간돌검과 삼국시대 유물 쏟아져 저와 같은 성과를 냈다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27일 발표했으니, 다만 조심할 점은 특정한 침몰선박과 같은 지점에서 수습한 것이 아니라, 특정한 해역을 뒤져서 각기 다른 문화층을 대변 historylibrary.net 앞서 이 해역에 대한 조사성과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정리해서 공개했거니와 이번 발굴성과 핵심은 간돌검이 아니라 제2의 신안선이다. 중국선박에 침몰해 있다는 증거를 확보한 것이다. 이제 온통 관심은 이쪽으로 향할 것이며, 따라서 이쪽으로 장사를 해 먹고 싶은 사람들은 미리미리 대비하고서 중국을 다녀오고 뻔질나게 송나라시대 .. 2023. 11. 27. 이전 1 ··· 5 6 7 8 9 10 11 ··· 6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