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NEWS & THESIS3266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 여행자학교 3기 강사열전 (2) 임지현 기자는 취재원이라는 이름으로 교유하는 이들이 대개 자신보다 연배가 높을 수밖에 없으니,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고 정년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 그렇게 알고 지낸 취재원으로 이른바 학계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둘 현장을 떠나기 시작했으니, 이런저런 이유로 한동안 연이 끊겼다가 다시 연결된 그런 사람들을 만나 하는 인사가 요새는 부쩍부쩍 "승님, 은퇴 안했소?" 라는 말이니, 혹 아직 현역이라는 말을 들으면 "얼마 남았소"라는 반문이 일상화한다. 나는 문화재와 더불어 이른바 학술이라 해서 지식인 사회 동향을 담당하는 기자질을 근 20년 하다 보니, 그런 기자생활 중 알게 된 사람 중에는 문화재계 인사와 더불어 이른바 지식분자가 쪽수로 압도하는데, 임지현 형도 개중 한 명이라, 이 양반도 만남이 아주 오래되어 한.. 2023. 2. 21. 용인 공세동 제1~2종 근린생활시설부지 발굴조사 by 한국문화유산연구원 한국문화유산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진행한 '용인 공세동 제1~2종 근린생활시설부지 문화유적' 발굴현장 모습을 공유합니다. 이 유적은 용인지역에서 지금까지 확인된 백제 한성기 고분군 중 규모가 가장 큰 유적이라고 합니다. ● 조사명 : 용인 공세동 제1~2종 근린생활시설부지 문화유적 발굴조사 ● 조사기간 : 2022.6.20.~2022.12.31. ● 조사지역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산 38번지 일원 ● 조사기관 :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이상은 한문협 공지인데 업어온다. 2023. 2. 18. 연합뉴스 K컬처아카데미 여행자학교 3기 강사열전 (1) 남인근 이제 막판으로 치닫는 여행자학교 2기 강좌 중 제2강에 모신 신미식 작가는 아프리카 대륙 남동쪽 인도양을 떡하니 버팅기는 큰 섬이라, 이곳 경관을 특징짓는 대표상품으로 우리한테는 언젠가부터 바오밥나무가 각인하거니와, 마다가스카르를 이렇게 우리한테 각인한 일등공신이 바로 신 작가다. 이 분을 어떤 인연으로 모시게 되었는지는 이곳에서 말한 적 있으니 생략하고, 한데 막상 들어보니 이 분은 바오밥나무가 아니라 열렬한 아프리카 후원활동가라, 한국에서 버는 돈은 족족 아프리카에 투하하니, 그 일환으로 마다가스카르에다가 학교를 지어대고 있었다. 기업 같은 데서 후원이라도 받는 줄 알았던 그것도 아니었다. 자신을 중심으로 몇몇 뜻맞는 사람끼지 하는 진짜 순수 민간운동이었다. 강연은 이런 활동양상을 다채롭게 소개하는 .. 2023. 2. 18. 갈릴레오보다 백년 먼저 중력을 연구했다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 이런 기사가 났는데, 신문기사만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우선 최초냐? 최초의 중력 이론은 아리스토텔레스, 나중에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 - 뉴튼로 이어지는 데, 실험을 한 사람은 갈릴레오 이후이다. 그러니 이번 다빈치 '코덱스 아룬델' 메모 해독 결과로 최초 실험자는 다빈치로 바뀌게 된다. 우선 놀란 것은 NYT 기사가 나온 지 불과 한 두시간 만에 한국어 편이 돌아댕기더라. 그래서 뭐 미흡한 게 없나 샅샅히 읽어보니, 번역이 잘못된 것 없고 원기사 자체가 충분히 설명하진 않았다. 중력 낙하는 가속운동이기 때문에 항아리를 일정한 속도로 움직이면서 구슬이 떨어지게 하면 변이 포물선이 되어 삼각형이 되지 않는다. 근데 왜 다빈치는 삼각형으로 그렸고, 또 판독자들은 이것을 보고 중력가속도를 재었다고.. 2023. 2. 18. 강원대박물관 한계산성 특별전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에서 기획특별전시를 개최합니다. - 이번 ‘인제 한계산성, 천년 세월을 잇다’ 전시는 지역사회와 협업한 첫 번째 특별전으로 숨겨진 지역의 역사ㆍ문화유산을 발굴ㆍ전시하여, 강원지역 문화유산이 품고 있는 소중한 가치와 역사성을 알리고자 기획되었습니다. - 전시는 인제 한계산성의 개요, 한계산성의 조사연구 활동, 한계산성의 구조와 출토유물, 한계산성의 가치에 대해 관련 기록과 출토된 유물, 영상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인제 한계산성은 1986년 강원대학교 중앙박물관에 의해 처음으로 조사되어, 지표조사보고서가 나온 뒤 지속적인 조사ㆍ연구 및 정비를 통해 2019년 사적 553호로 지정되었습니다. - 이번 전시를 통해 천년 세월을 이어 오늘에 이른 한계산성의 가치와 숨은 역사를 오롯이 이해하고.. 2023. 2. 17. 백수 할머니로 등장한 1962년 서른아홉살 브라질 한인 이민자 얼마 전 우리 공장 멕시코 특파한테서 연락이 오기를 백옥빈 씨 수기 원문을 구할 수 없느냐는 문의였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원본을 보관 중이니 필요하다면 접촉해서 보내주겠다 했는데 이후 연락이 끊겨 이 사안은 흐지부지하고 말았으니, 올해가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이라 우리 공장 편집국에서 그 특집을 기획하고, 백옥빈씨는 그 이민단 일원으로 당시 이민에 얽힌 생생한 증언을 일기를 남긴 까닭이었다. 이 일기를 나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접하고는 2014년 4월 30일, 그것을 소재로 삼은 기사를 만들어 송고했으니, 그것이 이 블로그에도 그대로 전재한 아래 제목 글이라, 1962년, 백옥빈 씨가 브라질행 치차렌카 호에 몸을 실은 까닭은? 1962년, 백옥빈 씨가 브라질행 치차렌카 호에 몸을 실은 까닭은? .. 2023. 2. 16. 이전 1 ··· 185 186 187 188 189 190 191 ··· 54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