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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3670

지금도 반짝반짝 푸른빛 띠는 3천년 전 유럽 청동검(보도자료 원문 첨부) 앞 첨부문건이 이번 발견을 정리한 보도자료다. 구글 번역기 돌리면 된다. 영어는 독일어에서 갈라져 나온 언어라 자동번역 정확성은 99%다. 관련 동영상은 아래 유툽을 보라. 언어? 신경 쓸 거 없다. 그림만 보면 된다. https://www.youtube.com/watch?v=H-o-SKenZY4 유럽 대륙에서 3천년 전 청동기시대 청동칼 1점이 발굴됐다 해서 이 업계에서는 인구에 회자하는 모양이라, 무엇보다 이 친구 상태가 지금 만든 듯이 반짝반짝 윤기가 나서다. 한데 어째 청동검 길이가 얼마인지 도대체 안 보이는가? 기자들이 질문도 안 했는가? 하긴 장강 남쪽 오월吳越 시대 춘추시대 말기 칼들을 보면 대개 이 상태인데, 그에 비견할 만한 상태인가 보다. 실제 배포한 사진들을 보니 반짝반짝 기름칠한 듯.. 2023. 6. 18.
진경대사 보월의 절대 나와바리, 뭔가 아리숑숑한 창원 봉림사터 경남 창원시가 봉림동 165번지 일원 1,860㎡(발굴조사 1,200㎡, 시굴조사 660㎡) 봉림사지(도기념물 제127호) 7차 발굴조사를 벌인 모양이라, 실제 조사는 경남연구원 역사문화센터라는 데서 맡았으니 조사기간은 2023. 01. 16. ~ 2023. 07. 14인데 실조사일수가 29일이라는 점이 언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무슨 곡절이 있지 않나 한다. 봉림사는 라말여초 불교계를 장악한 선종 구산선문 중 하나인 봉림산선문 본거지인 사찰로 그 원수에 해당하는 대경대사 보월의 능공탑(보물)과 그 탑비(보물)가 현재 느닷없이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 가 있는가 하면, 삼층석탑(경남 유형문화재)은 창원시 상북초등학교에 이전되어 있는 상황이라, 어쩌다 이 모양인지 알 수는 없거니와 그런 봉림사에 대한 탐.. 2023. 6. 16.
2022년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 “천호동, 서울 동남부 교통의 관문” 2022년 #서울생활문화자료조사 보고서 “천호동, 서울 동남부 교통의 관문” 이 발간되었습니다. 1960년대 이미 한강 이남의 핫플이었던 천호동은 ‘원조 강남’이라 칭할 만한 곳이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 천호동 텍사스(성매매 집결지), 8개 전통시장, 강동구 유일의 백화점이 천호동의 위상이 어떠했는지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이제는 강남 4구(강동, 송파, 강남, 서초) 중 가장 소외된 지역이기도 합니다. 1963년 경기도 광주군에서 서울시 성동구로 편입된 후 천호동의 시간, 공간, 사람을 열심히 기록했습니다. 열람은 가까운 도서관, 서울역사박물관 자료실 구입은 서울책방(서울시청 B1), 서울역사박물관 뮤지엄샵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 학술/자료>발간도서 에 pdf도 공개.. 2023. 6. 16.
[낙서하도洛書河圖](아청阿城 지음, 김영문 옮김, 글항아리, 2023. 06) by 김영문 * 8년이 넘게 걸려서 책이 출간되었다. 이 책을 번역할 때 너무 재미 있어서 번역은 내버려두고 중국어 원서를 이틀만에 독파한 기억이 난다. 그만큼 지적 자극이 강했던 책이다. 지금 뒤적여보니 그 때 열정이 새삼 떠오른다. 그 느낌을 [옮긴이의 말]에 적어두었으므로 여기에 주요 대목을 가져와서 페친 여러분께 소개한다.(아직 서점 배본 전임.) 2 아청은 여기에서 더 나아가 북극성 중심의 천극신 신앙 체계를 바탕으로 중국 선진철학의 논리와 특징까지 규명해내려 하고 있다. 아청의 설명은 이렇다. 상나라는 천극신 신앙을 신봉한 모권(母權) 사회다. 그러나 주나라에 이르면 상나라의 천극신 신앙은 계승했지만 부권(父權)이 모든 권력의 중심에 놓인 사회가 된다. 역(易)도 상나라는 곤(坤)을 중시하는 『귀장』을 썼.. 2023. 6. 16.
봉분은 날아간 어느 무덤 껍데기서 수습한 다국적 그릇들 광주光州 운수동에서 출토된 5세기대 토기. 봉분은 사라지고, 무덤을 감싼 도랑[周溝]만 남은 곳에서 무더기로 출토되었다. 현지제작한 토기와 함께 백제, 가야, 신라, 일본열도 계통 토기가 잔뜩 섞여 있다. 거의 모두가 생활토기가 아니다. 제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토기이다. 연못 잉어가 천둥 번개를 타고 하늘로 날아갔다는 전설의 어등산, 그리고 황룡이 놀던 황룡강(영산강)을 곁에 둔 유적이다. *** 동신대 이정호 선생 전언이다. 보고서 작성 중이라 하니 괜히 건드렸다가 똥 밟은 꼴 아닌지 모르겠다. 생전 직업이 폐기물처리업자인가 보다. 아님 훗날 고고학이란 학문이 태동할 줄 알고는 고고학도들 괴롭히겠다고 부러 저리 했는지도 모르겠다. 2023. 6. 14.
“천안 천흥사는 다원식多院式 거찰” 고려 태조 왕건과 인연이 밀접한 ‘천안 천흥사天興寺’는 고려 초 창건해 사역을 점차 확장한 다원식多院式 거찰巨刹로 드러났다고 천안시와 조사단이 14일 밝혔다. 천안시 의뢰로 지난해 11월 8일 이래 오는 10월말까지 성거읍 천흥리 ‘천안 천흥사지’에 대한 제3차 발굴조사를 벌이는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 (재)충청남도역사문화연구원은 이번 조사 결과 현재의 오층석탑 뒤에 가구식 기단으로 구성된 건물 3개 동이 나란히 선 이른바 1탑 3금당 형식임을 추정할 만한 흔적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가구식 기단이란 지대석과 탱주석, 우주석, 면석, 갑석으로 구성된 불탑 기단을 말한다. 이 중 금당으로 추정하는 터(9호 건물지)는 돌을 정교하게 다듬어 장식 효과를 극대화했으며, 북쪽으로 별도 사역 공간(10~12호 건물.. 2023.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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