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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가 환영받는 희유한 경우 2+1 첫째 내 집 앞마당이 아닐 때. 이때는 거의 광신도 수준에 가까워 와 우리네 저 찬란한 문화재 운운하며 그것을 옹위하는 일이 독립을 수호하는 일만큼 열광이 대단하다. 그래서 어디 무너졌다 하고, 어디 까졌다 하고, 어디 생채기 났다 하면 국가가, 지방정부가 이 소중하면서도 후손한테 물려주어야 할 이 위대한 문화유산을 방치했다고 제대로 하라 질타한다. 남대문이 불타내릴 때 속절없는 눈물을 쏟아내리는 이 감성이야말로 문화재가 그나마 버티는 힘이다. 하지만 속내 돌려 솔까 그것이 내집 앞마당이라면?잘탄다! 아주 흔적조차 없어져라 기도한다. 문화재 때문에 건축 한 번 제동 걸려봐라 이가 갈린다. 그래서 문화재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오직 내 집 앞마당이 아니어야 한다. 종묘? 세운상가? 왜 그것을 고층건물에서 구출.. 2025. 11. 15.
함거산 평탄대지에 자리잡은 팔거산성, 성벽을 제대로 쨌더니 화랑문화유산연구원이 대구 북구청 의뢰를 받아 진행한 대구 팔거산성 3차 발굴조사 성과가 공개됐으니, 이르기를 신라 시대에 처음 만든 성벽 위쪽에다가 고려시대에 고쳐 쌓은 성벽이 중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다만 조사 결과 고려시대 개축 성벽은 대부분 무너진 붕괴된 상태였다 하는데 이를 빌미로 뭐 신라가 성을 상대적으로 잘 쌓았고 고려시대는 그렇지 못했다는 증좌로 삼는 일은 없기를 바란다. 그럼 위쪽에 있는 것이 무너지지 아래쪽이 무너지겠는가?지난 13일 대구시 북구 노곡동 산1-1번지 산성 현장에서 개최한 현장설명회는 이런 성과를 공유하기 위함이었으니, 이번엔 성벽을 죽 째서 그것을 쌓은 양상을 확인하는 일이 중점이었음을 드러낸다. 뭐 성벽 짼 곳이 한둘도 아니니, 뭔가 기존들과는 새로운 양상을 찾아내.. 2025. 11. 15.
초기 중세 바바리아의 화려함과 갈등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하는 매장지 독일 바트퓌싱Bad Füssing에서 발굴된 두 개 무덤은 초기 중세 바바리아Bavaria의 화려함과 갈등, 그리고 로마 통치 말기 이주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일상적인 발굴로 시작된 것이 작은 고고학적 파장을 일으켰다.2021년, 연구자들은 바트퓌싱(파사우Passau 지구)에서 약 90기 무덤이 있는 매장지를 발견했다. 원래는 서기 6세기와 7세기(전통적으로 초기 바바리아인과 관련된 시대)로 추정되는 이 유적은 금세 주목을 받았는데, "바바리아 공주Bavarian princess"라는 별명이 붙은 여성의 호화로운 무덤이 특히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 프로젝트는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갔다.바이에른 주 기념물 보존청(BLfD) 고고학자들이 다른 무덤에서 유리 비커glass beakers, 도.. 2025. 11. 15.
시칠리 시라쿠사 앞바다서 고대 후기 난파선 출현 2019년 시라쿠사Syracuse 인근 마리나 디 오그니나Marina di Ognina 해안에서 발견된 고대 후기Late Antiquity 난파선 한 적은 시칠리아에서 가장 중요한 수중 고고학 유적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해양감독청Superintendency of the Sea이 주도하고 선체에서 발견된 도자기 용기의 이름을 따서 "렐리토 델레 올레Relitto delle Olle[Wreck of the Olle, 곧 올레 난파선]"라는 별명을 얻은 새로운 과학 탐사팀은 최근 새로운 잠수를 완료하여 선박 구조, 화물, 그리고 보존 상태에 대한 전례 없는 통찰력을 제공했다. 연구원들은 상세한 3차원 기록과 초기 단계 지층 퇴적물 정화를 통해 해저에서 선박 방향을 파악하고 원래 크기를 추정할 수 있었다.예비 .. 2025. 11. 15.
쓰임이 실로 다양한 올리브 오일, 그 유구한 전통 치유, 정화, 그리고 거룩함: 고대 그리스인, 로마인, 그리고 초기 기독교인들이 올리브 오일을 어떻게 사용했을까?by 타마라 루잇Tamara Lewit / The Conversation 오늘날 올리브 오일은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널리 알려졌으나, 올리브 오일의 약효 또는 심지어 신성한 효능에 대한 믿음은 수천 년 전부터 이어졌다. 올리브 오일은 적어도 기원전 2천 년 전부터 치유와 정화에 사용되었으며, 중요한 의식과 연관되어 오늘날까지도 그 관습에 영향을 미친다. 성스러운 액체기원전 1천녀대 중반 히타이트 제국 수도(현재 터키)에서 발견된 기록에는 출산의 위험을 막기 위해 신생아와 산모에게 기름을 바르는 일이 묘사되어 있다. 고대 시리아에서 바알 신 여사제는 "성전의 좋은 기름fine oil of.. 2025. 11. 15.
산송장 이성계의 패착, 제때 죽었어야! 조선왕조가 개창하고 얹혀서 창업주가 된 산송장 58세 이성계는 바로 후계자 선정에 착수하는데 그 카드는 의외였다. 정실들 소생 적자 8명 중에서는 막내 의안대군宜安大君을 꽂으니 그가 이방석李芳碩이다. 이 선택에 전실前室 소생들이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다. 이미 장성하고 장가까지 가서 다 후사까지 둔 마당에, 그리고 왕조 창업 과정에서 이들이 적지 않은 역할을 수행한 마당에 이런 후계구도 발표는 이들을 벙찌게 만들게 된다. 이 선택을 두고 말을 줄로 안다.다른 무엇보다 언제 죽을지 모르는 이성계가 왕조를 창업할 당시 이미 58세.그가 후계로 선택한 막내가 나이라도 좀 있었으면 모를까 1382년이라, 세자 책봉 당시 11살 애송이에 지나지 않았으니 말이다. 제일 어린 애송이를 후계로 선택한 이성계는 갈 길이.. 2025.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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