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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이후의 연구가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막상 해 보니 더 많이 다르다.
일단 실험실을 버리고 작업해도 연구 실적은 나오고 성과는 계속 나온다.
실험실이 있으나 없으나 별 차이 없는 것 같다.
필자 연구의 상당 부분이 이미 실험실 밖으로 이동한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막상 해 보니 생각과 다르다.
머리속으로 생각한 것과는 달라 60이후 시도하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또 생각지도 않았던 방향이 열리기도 한다.
해보지 않고 머리속으로 그리는 인생이란 이래서 차이가 있는 것이다.
60이후에도 왕성한 연구를 꿈꾸는 분들은
반드시 퇴직 이전 미리 이전의 연구패턴을 정리하고 새로운 연구패턴을 시도해 보기 바란다.
퇴직 후에 부랴부랴 그때부터 마련하는 연구패턴, 생활 패턴은
아무리 평생을 부지런히 살았던 사람일지라도 백프로 실패한다.
필자가 옆에서 지켜 본 바로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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