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1875 새를 한 쌍씩 새긴 조선후기 병풍 Six-panel Folding Screen on Flowers and Birds Late 19th century, Joseon dynasty Housed at the National Folk Museum of Korea In traditional Korean paintings depicting flowers, trees, and birds, a pair of male and female birds usually blend together to symbolize a good couple and a harmonious family. 화조도 6폭 병풍 花鳥圖六幅屏風 19세기 후반 국립민속박물관 꽃과 나무, 새 등을 그린 화조도에서 대개 새는 암수 한 쌍이 사이좋게 어우러져 금슬 좋은 부부와 화목한 가정을 상.. 2022. 11. 26. [유성환의 이집트 이야기] (1) 투탕카멘 왕묘 발굴 이야기 By 유성환 카나본 경: “뭔가 보이는 게 있나” (Can you see anything?) 하워드 카터: “예. 근사한 것들이 보입니다!” (Yes, wonderful things!) 1922년 11월 26일 오후 4시 하워드 카터 Howard Carter(1874-1919년)와 제5대 카나본 백작 조지 허버트 경 George Edward Stanhope Molyneux Herbert, Fifth Earl of Carnarvon(1866-1923년), 그리고 그의 딸 이블린 Evelyn과 카터의 조수 아서 캘린더 Arthur Robert Callender(1875-1936년) 일행은 신왕국 시대 제18 왕조 투탕카멘 Tutankhamen (기원전 1336-1327년) 왕묘(KV 62) 입구에 서 있었습.. 2022. 11. 26. "임나사현任那四縣의 위치" 관전법 (3) 앞에서 영산강 유역을 "임나사현"으로 보는 시각이 일본에 있다는 이야기를 했었다. 이에 대해 계속 쓴다. 최근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영산강유역에는 5말-6초 경의 전방후원분이 다수 발견되어 조사되었다. 여기서 어떤 유물이 나왔으며 어떻게 해석되고 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자는 자세히 옥석을 가릴 능력이 없어 여기 쓰지 않겠다. 다만 전방후원분이라는 것이 일본의 경우 3세기 이래 계속 발전한 현지의 고유한 고분으로 이 고분의 존재가 일본 야마토 정권의 판도의 유력한 지표로 보는 경우가 그쪽에는 있다는 점을 우선 써 두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야마토정권의 위치에 대한 논쟁이 아직도 큐슈설과 기내설이 대립하고 있다고 보는것 같은데 필자가 아는 한 적어도 일본에서는 야마토 정권은 기내설로 정리되었다고 본.. 2022. 11. 26. 팝업북으로 선보인 창녕 교동 63호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은식)가 어린이를 겨냥해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63호분 발굴조사 성과를 생동감 있게 정리한 입체책을 만들었다는데, 입체책이라는 말이 무척이나 생소해 알보 보니 뿅 하면 튀어나온다는 팝업북이라 한다. 아마도 국립국어원 같은 데서 외래어인 팝업북을 저리 권장했나 본데, 입체책이라는 말이 더 어렵게 다가오는 까닭은 애초 저 말이 마뜩한 번역어 없이 그것이 바로 사용되기 시작해 무척이나 익숙해진 까닭일 터다. 암튼 이번 입체책 「창녕 교동 63호 앞트기식 돌방무덤」은 그간 연구자 중심 발굴조사보고서를 벗어나 누구나 쉽게 발굴조사 과정을 이해하도록 고대인들이 만든 무덤을 현대인들이 조사하고 만나는 과정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한다 하는데 시도 자체가 좋다고 나는 본다. 다만 관공서.. 2022. 11. 26. "임나사현任那四縣의 위치" 관전법 (2) 필자가 이 글을 굳이 "관전법"이라고 쓴 까닭은 필자가 이 분야 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축구에서 관전이라는 말은 직접 뛰는 플레이어가 할 소리는 아니다. 관중석에 앉은 사람이 쓰는 말이다. 필자가 관전의 재미를 위해 나름의 독법을 적는 것이니 그렇게 이해해 주시면 고맙겠다. 앞서 쓴 글을 이어서 쓴다. 일본의 경우, 최근 교과서를 보면 임나라는 말은 잘 쓰지 않고 가야라고 표기해 놓은 데가 많다. 왜 가야라고 쓰게 되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뒤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중요한 점은 위에 표시된 가야 영역이 우리가 알고 있는 가야 영역과 다르다는 사실이다. 서쪽으로 더 길어 전남 지역이 가야에 포함되어 있다. 이 그림에서 가야로 표시된 영역은 사실 일본의 전통적인 임나일본부설의 "임나"와 동일하다. 구체.. 2022. 11. 24.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는 살아 있다?! - 동물이 수장고에?? 동물, 정확히 말하자면 박제한 동물이 수장되어있는 이 수장고를 봤다는 것만으로도 저는 정말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자연사박물관이나 과학관, 또 이렇게 천연기념물센터에 가면 박제 동물을 볼 수 있는데요!! 전시실에서 보는 동물보다 훨~~~씬 많은 동물을 수장고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당연히 박제된! 사실 수장고에서는 정적으로 있는 정말 조용히 잠자는 듯한 느낌의 유물들만 보다가, 이렇게 동적인(?) 수장품(?)을 보니 색달랐습니다. 박제 동물이라 동적이라는 표현이 좀 아이러니하지만, 이렇게 활동적인 수장고 모습은 또 처음이었습니다. 여러분들고 놀랐죠? ㅎㅎㅎ 알코올이나 포르말린 따위의 약액에 넣어 보존하는 표본을 액침표본(液浸標本)이라고 합니다. (출처 : 국어사전) 액침표본이 있다면 당연히 반대되는 건.. 2022. 11. 24. 이전 1 ··· 1979 1980 1981 1982 1983 1984 1985 ··· 364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