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4452 정년퇴직을 해고합니다, 저는 떠납니다 그 까닭을 저도 모르겠으나 저를 계속 압박한 두어 가지가 있습니다. 첫째 저는 정년퇴직이 죽어라 싫었습니다. 굳이 이를 자연사라 할지 모르나 제 죽을 날을 미리 점지하고는 그날 죽었다는 선덕여왕이 내가 아닐진대 그 끝을 굳이 제가 기다릴 이유도 없었고 그래서 그 순간이 오기 전에 내가 먼저 정년퇴직을 해고하고 싶었습니다. 둘째 저는 기자로 끝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자칫 이 말이 그 일을 천직으로 알고 살아가는 다른 기자분들께는 누가 될지 모르나 이 기자라는 굴레도 제가 스스로 해고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저 두 가지를 동시에 해고함으로써 다른 국면에 들어서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떠납니다. 첫째 정년을 앞질러 미리 그 목을 쳤습니다. 둘째 기자를 잘라 그 목을 쳤습니다. 아마 예정대로라면 저 김.. 2023. 10. 5. 보나파르트 고향 코르시카를 향한 프랑스의 구애 공화국 프랑스 대통령 에마뉘엘 마크롱은 2018년 2월 6일(현지시간) 코르시카 Corsica 제1 도시 아자시오 Ajaccio 를 방문하고는 1998년 코르시카 무장 분리주의단체 코르시카민족해방전선 FNLC 조직원 이방 콜론나 Yvan Colonna 에게 암살당한 코르시카 최고위 행정가[이를 영어권에서는 prefeck로 묘사한다.] 클로드 에리냑 Claude Érignac 20주기 추모식을 주재했다. 이 자리서 마크롱은 코르시카가 프랑스 본토에 경제적으로 의존하고 있음을 상기하면서 "프랑스공화국의 확고한 일부"라고 강조했다. 이는 자칫 독립 요구로 이어질 수 있는 목소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면서, 그런 공개 의사 표명을 프랑스 본토에서는 정치 입지를 더 확고히 다지기 위함임은 말할 나위가 없겠다. .. 2023. 10. 5. 관광명소 스페인 동굴에서 이제야 발견된 2만4천년 전 구석기 그림들 이베리아 남동해안 코바 도네스 유적의 2만 5천 년 전 그림들이 그려진 새로운 동굴유적에 대한 조사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유럽의 고고학자들은 이미 지난 달에 한 바탕 난리를 친 모양입니다. 아래에 자세한 소식이 있습니다. https://bnn.network/politics/unearthed-a-prehistoric-art-gallery-in-spains-cova-dones-cave/?fbclid=IwAR1N7f_iCqF-vQPXAFcGWWeEZHz3zxFBa2-nP5ZI8BW9AgfV_0IgfBbAnGQ *** 이상은 김충배 선생 소개라 문제의 구석기시대 동굴은 이베리아 반도 동단 스페인 발렌시아 말레라스 Millares 라는 데 있는 코바 도네스 동굴 Cova Dones Cave 라는 데라 이 동굴은 .. 2023. 10. 5. 매운맛에는 후진기어가 없다 필자가 처음 미국 갔던 때를 생각해 보면 그 당시 미국에는 매운 음식이 거의 없었다. LA에도 멕시칸 음식이 없을 때라 핫소스 핫도그에 몇 번 뿌리고는 백인 친구들 맵다고 호들갑 떨 때였다. 학회 때 점심 먹으러 가 보면 온 식당에 치즈 범벅이었다. 요즘.. 멕시코와 한식의 이중 폭격으로 매년 갈 때마다 미국 음식에 매운 정도가 올라가는 듯 하다. 라면. 한국 라면 요즘 정상 아니다. 한국인인 나도 매워서 못먹을 정도로 매운맛이 폭주하고 있는데 그걸 또 맛있다고 미국인들이 먹는다. 매운맛에는 후진기어가 없다. 한번 시작하면 끝까지 간다. 매운맛에 중독성이 있기 때문이다. 매운맛은 올렸으면 올렸지 낮출 수가 없다. 한국 음식도 원래 맵지 않은 시대가 있었을 터인데 어느날 고추를 접하고부터 점점 매워지기 시.. 2023. 10. 5. 옥수수빵 옆 쑥빵 남영동 사저 인근 도로 한 켠에선 거의 매일 용달차 대놓고 옥수빵 파는 할아버지가 있다. 저 빵은 콩알 뽑아먹는 재미가 쏠쏠하고 또 그 하나만으로 요기가 되고 무엇보다 내가 저 맛을 혹닉하는 까닭에 귀가길에 가끔 사서 들어와 콩알부터 빼먹기 시작한다. 한데 오늘은 보이지 않던 녹색빵이 등장했다. 저게 무어냐 여쭈니 할배 이르기를 쑥빵이라 한다. 오잉? 쑥빵? 단군 할배 낳았다는 그 힘의 원천 쑥빵? 갓 아점을 하고 나서는 길이지만 유혹에 시달렸다. 사? 말어? 불행하게도 출타하는 길이라 단념하고 말았다. 저 술빵은 온기가 남았을 때 혀끝을 맴도는 감촉이 특히 좋다. 내일은 반드시 먹고 말리라 쑥빵! 2023. 10. 4. 금둔사 매화를 만든 지허스님 태고종 종정 지낸 지허스님 입적 2023-10-04 07:43 https://m.yna.co.kr/view/AKR20231004016300005?section=search/news 태고종 종정 지낸 지허스님 입적 | 연합뉴스(서울=연합뉴스) 이세원 기자 =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을 지낸 지허당 지용 대종사가 금둔사에서 지난 2일 오후 5시 47분께 입적했다. 세수 82...www.yna.co.kr 2일 세수 82세 법랍 67년으로 입적한 지허 스님은 저 기사에서는 누락됐지만 그 유명한 금둔사 매화를 만든 분이다. 선암사에서 출가하고 그 절 주지를 세 번이나 역임한 스님은 지금의 금둔사를 만든 주인공이다. 본래 이 자리는 절이 없었고 절터만 있었다. 그 자리에 금둔사를 복원중창했으니 뿌리깊은 나무 한창기 선생.. 2023. 10. 4. 이전 1 ··· 1980 1981 1982 1983 1984 1985 1986 ··· 4076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