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563

코펜하겐이 선사한 그리스 로마 너머 유럽문명 세계사 교육이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유럽 구대륙은 그리스 로마 이전에는 암흑과 같은 줄로만 안다. 이들 황금 유물은 기원전 10세기 어간에 제작된 것들이다. 한반도에서는 이때 고인돌 만들 때이며, 금속기라 해 봐야 비파형동검 몇 개 구경하던 무렵이고, 반달돌칼로 벼 이삭 수수할 때다. 이거 보면 기가 찬다. 소위 켈트 문명, 혹은 켈트 이전 유럽 구대륙은 당시 세계에서 가장 앞선 지역 중 한 곳이었다. 코펜하겐 국립박물관 소장품으로 내가 여길 보고는 역사교육에 속았다고 했던 곳이다. (2016. 7. 13) *** 저 시대 금 세공품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치 첨단과 세련미를 자랑한다. 저런 일들이 빌미가 되어 저 무렵엔 아주 잠깐이었지만 켈트문화라는 요물에 살짝 데침하기도 했다. 그러다.. 2023. 7. 13.
국립기상박물관이 된 서울기상관측소 기상청은 동작으로 옮겨가기까지 이곳 종로 송월길 언덕배기 경희궁 뒤편에 오래도록 터전을 삼았으니 서울시교육청과 인접한다. 그래서 언론사에서는 거개 사회부에서 시교위와 더불어 기상청을 한 묶음해서 같은 기자한테 맡겨 함께 취재토록 했으니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 기자실은 시교위에 있었다. 나는 사회부 시절인 1998년 잠깐 이 시교위와 기상청을 담당했으니 그래서 다른 데 보다 반가운 곳이기도 하다. 기상청이 본거지를 옮기고선 본래 자리를 어찌 이용하는지는 까막득히 잊어버린 상태였다가 근자 이곳이 국립기상박물관으로 쓴다는 소식을 접하고선 구경할 날을 노렸다. 들어서며 보니 기상박물관은 옛 기상청 부지 절반을 잘라 아래쪽은 서울시가 무슨 차량기지니 시민대학 건물로 쓰고 기상박물관은 그 언덕배기 위쪽 서울기상.. 2023. 7. 12.
국가유산기본법에 대한 생각 두번째 - 국제화에 대한 의문 by Eugene Jo 국가유산기본법은 헤드라인부터 문화유산, 자연유산, 무형유산으로 세부 분류해 국제기준인 유네스코 체계와 부합하도록 한다고 천명했다. 여기에서 드는 의문은 세 가지. 유네스코 체계가 국제적인 것은 맞는데, 그것이 기준을 형성하는가, 유네스코 체계가 과연 체계라고 이를 수 있는 것인가, 그리고 결정적으로 그럼 그 체계 안에는 문화, 자연, 무형유산이 있는 것이 맞는가? 1. 유네스코 체계가 기준이 되어야 하는가? 유네스코가 정부간 기구로서 총 194개국이 모여있는 국제기구이니 유네스코에서 운영되는 제도가 국제적인 제도라는 데에는 이의가 없다. 그러나 국제적이기 때문에 기준이 된다는 것은 성립할 수 없다고 본다. 문화재, 내지는 유산이라는 것은 문화재보호법에서도 나오고 국가유산기본법에서도 정의했듯이 민족문화, .. 2023. 7. 12.
단행본 출판: 20년의 성과 정리 작업 전술한 바와 같이 2021년에 미라 연구에 관한 단행본을 출판한 바 있었다. 이 외에 현재 필자는 지난 20년간의 연구에 대한 정리 작업 중인데, 앞에서 언급한 그 동안 축적된 연구자료에 대한 정리뿐 아니라, 그 동안의 연구 보고들을 종합하여 단행본화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필자의 향후 계획을 써보면 다음과 같다. 이 중에는 이미 탈고하여 출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도 있고, 출판이 준비 중이지만 아직 탈고 못한 것도 있다. 2021년:The Handbook of Mummy Studies (Springer) Amazon.com Enter the characters you see below Sorry, we just need to make sure you're not a robot. For best resul.. 2023. 7. 12.
황홀 그 자체 쾰른성당 스테인드글라스 쾰른대성당 스테인드 글라스... 황홀하더만... 이 글라스에 얼이 빠져 첨답 오를 시간이 없었습니다 (2015. 7. 11) 그랬다. 물경 16년만에 들른 저곳은 그랬다. 그땐 왜 몰랐을까? 모르니 몰랐겠지. 그렇다고 그새 내 미적 감식안이 높아지거나 뚜렷한 변화가 있지는 않았을 터. 외려 퇴보했다. 퇴보하니 저 황홀이 보인다. 2023. 7. 12.
난생 첫 해외 배낭여행의 설렘을 산산이 깬 느닷없는 복직 판결 2017년 7월 10일,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나는 희희낙락하는 중이었다. 울리는 휴대폰에 찍힌 이름을 보니 과거 회사 기조실장으로 있는 선배다. 순간 왔구나 싶었다. 무엇이? 하늘이 허여한 이 꿈같은 날도 ㅇ사침내 종언을 고하겠구나 하는 그런 불안의 엄습 말이다. 예상대로였다. 의례하는 인사 뒤에 블라블라, 대승적 결단에 따라 소송을 취하하기로 했다. 블라블라. 대승적 결단 운운에 나오는 웃음을 갠신히 참았으니 결론은 이랬다. 내일 소송 취하서를 대법원에 제출한다는 것이며 그러니 김부장이 준비되는 대로 곧 복직 절차 밟으면 된다는 것이었다. 기분 엿 같았다. 왜? 난 난생 처음 유럽 배낭 여행을 떠나기로 하고선 파리행 왕복 비행기, 것도 거금 투자해서 비즈니스로 끊어놓은 상태였기 때문이다. 한 달 일정.. 2023. 7. 1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