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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https://emlabradors.com/2017/11/did-you-know-dog-barking-is-our-dogs-imitating-of-human-speech/ Did you know Dog BARKING is our dog's imitation of human speech? | Endless Mountain Labradors emlabradors.com 우리 개가 사람 말을 흉내내고 있구나... 하는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개가 마치 사람 말 하듯이 소리를 내는 경우가 있다. 위 인용한 기사에서도 보듯이 개의 barking은 사실은 사람말을 흉내내면서 발달된 것이라는 주장이 있다. 개와 늑대의 유전적 차이는 사람의 인종간 차이보다도 적다. 그런데 왜 한놈은 barking을 하고 다른 놈은 h.. 2022. 8. 25.
도시화와 인간의 질병 우리 연구실이 최근 관심의 폭을 넓히고 있는 주제다. 도시화가 인간의 건강과 질병에 미치는 영향-. 내년 하반기에 일본의 "계간고고학"지에서 별책을 발행하는데 이는 "도시화와 인간의 질병" 특집호다. 일본측 연구자와 함께 이 특집호 편집에 참여하게 되었다. 특집호에 실릴 글 4-5편 작성에도 함께 할 예정이다. 연전에 일본의 "고고학저널"에 고병리학에 대한 글을 실었는데, 내년 "계간고고학" 특집호는 이보다 한걸음 더 나아간 심도 있는 인간의 질병사에 대한 글을 다룰 예정이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 2022. 8. 25.
권진규, 부처를 깎다 이 '불상'은 몸뚱이는 고려 철불이되 머리통은 금동미륵반가상의 그것이다. 이를 두고 작가 권진규(1922-1973)가 불교미술을 잘 몰랐다는 둥 그런 얘기를 하는 이도 있다고 들었다. 글쎄, 대 조각가 권진규뿐만 아니라 근대 일본 미술학교의 교습과정을 무시하는 발언 아닐까 한다. 권진규가 아무 이유 없이 그냥 저렇게 조각을 할 분인가? 돌아가신 분은 말이 없으니 본래의 의도는 알 길이 없지만, 추측은 해볼 수 있겠다. 석가모니가 설산에서 수행할 때, 파순이라는 마왕이 온갖 방해를 일삼았다(아마 옆에서 파를 썰기도 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그 파순이의 항복을 받는 장면에서, 석가모니가 오른손 검지로 땅을 가리키자 땅의 신이 나타나 그것을 증명했다 한다. 다시 말해 석가모니가 성취한 정각正覺을 땅의 신이 증.. 2022. 8. 25.
김호진 계용묵의 제주 족적 광복 후 한동안 제주의 거의 유일한 신문사였던 '제주신보' 사옥은 지금의 칠성로 거리에 있었습니다. 그 시절 분위기가 그러했듯, 제주신보도 진보적 색채가 강했지요. 그 신문사 편집국장 이야기 하나가 전설처럼 전해집니다. 4.3이 한창 불붙던 시기, 편집국장의 친구가 지나가다 제주신보사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그 국장은 신문사 인쇄기로 사령관 이덕구 명의의 삐라를 찍어내고 있었다는군요. 서북청년단 사무실로부터 60걸음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음에도요. 대경실색한 친구가 만류했음에도, 그는 "산군들의 부탁이야"라며 태연하게 인쇄를 계속했다고 합니다. 그 편집국장은 뒷날 계엄사령부에 잡혀 수용소- '농업학교 천막'에 들어왔다가 고문 끝에 총살당합니다. 그의 이름은 김호진金昊辰이었습니다. 그곳으로부터 다시 100여.. 2022. 8. 25.
집 떠나면 개고생, 일본의 조선 표류민 대접 1893년 겨울 배 타고 한양 가다가 오키나와까지 떠내려간 어떤 분에 따르면, 오키나와 부속 도서에선 대접이 후하다가 오키나와 본섬에선 '국법'으로 풀떼기만 주더니(통역관을 구슬러 다시 진수성찬을 받았지만서도) 가고시마로 이송되서는 대접이 영 시원찮았다고 한다. 2022. 8. 25.
우영우 팽나무 앞에서 먹은 콩국수 춘배랑 미경이가 소집한 점심 번개를 고궁박물관 인근에서 콩국수로 해결하고는 그 인근에서 커피 한 잔 때리고는 귀사하는 길목에 춘배가 그동안 쟁인 책 두어 권 상납한다기에 그이 집무실에 들렀다 나왔으니 그 사무동 입구에 대개 문화재위원회가 열리는 회의실이 있어 어제는 거기서 천연기념물 분과 회의가 두시에 예정됐으니 이 자리서 우영우 팽나무랑 청와대 경내 노거수老巨樹 뭉치가 각각 천연기념물로 지정 예고될 것이 뻔했다. 뻔한 이유야 그리 될 수밖에 없는 나무들인 까닭이었다. 후자는 애초 접때 지정예고할 작정이었으나 보균이 심통에 연기된 사안이며 우영우 팽나무는 누가 감히 반대한단 말인가? 좀 있음 기자들 몰려들 거 같아 그 번다함이 진저리가 나서 서둘러 자리를 떴다. 콩국수는 역시 여름 별미다. 이집트 간다는..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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