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3490 개경에서 찬밥 먹는 날을 당한 송나라 상단과 탐라 사절 널리 알려진 것처럼 고려시대에는 외국, 특히 중국 상인들이 빈번하게 개경을 드나들었다. 그런 만큼 고려 조정에서도 이들을 신경쓰지 않을 수 없었다. 문종 9년(1055) 음력 2월 한식날, 불을 피우지 못하는 날이라 쫄쫄 굶고있을지도 모를 외국 상인들을 위해 고려 조정은 객관客館에서 거하게 식사대접을 하였다. 무신 한식寒食이므로 송宋 상인 섭덕총葉德寵 등 87인은 오빈관娛賓館에서, 황증黃拯 등 105인은 영빈관迎賓館에서, 황조黃助 등 48인은 청하관淸河館에서, 탐라국耽羅國 수령首領 고한高漢 등 158인은 조종관朝宗館에서 음식을 대접하였다. - 권7, 세가7 문종 9년 2월 이를 보면 송나라 사람들은 모두 240명이었고 탐라 사람들이 158명이었음을 알 수 있다(그 무리의 대표자를 가장 먼저 쓰게 마련이므.. 2023. 1. 23. 오색딱따구리 불러들이는 썩은 추자나무 추자 나무인데 이 활엽열매수는 금새 자랐다가 금새 팍삭 늙어버리는 무른 나무 대표주자라 또 곤충이 좋아하는 수액이 많아서인지 벌레가 들끓는다. 내가 새 꽁무니 따라다닌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그런 까닭에 오색딱따구리를 불러모은다. 저 썩은 추자 호도나무 상흔은 따다다따 요란한 굉음 울리며 저놈들이 벌레를 쪼사빠갠 흔적이다. 조금전 우연히 시내 덤불 따라 박새 꽁무니 쫓아댕기다 훔쳐 보니 오색딱따구리 한 마리 저 추자나무 촐싹촐싹 대며 벌레 찾아다니는 장면을 용케도 포착했다. 디스커버 코리아 발행할까 하다 강릉 뇐네 제공 각종 새 사진 쌓여 훗날로 미룬다. 저놈들이 저 나무 좋아한다 하나 문젠 언제 나타날지 모른다는 거다. 그래도 birder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2023. 1. 23. 한국고대근동학회 1호 저널 출간 한국고대근동학회 1호 저널이 출간되었습니다. 2022년 출범한 한국고대근동학회는 올해부터 한국 최초로 고대근동학의 전문 저널인 (KN: KANES NOTE)를 발행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학회 공식 홈페이지도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아래로 접속하실 수 있습니다. http://kanes.academy 위 주소로 접속하시면 창간호를 무료로 내려받으실 수 있습니다. 저희 저널은 전자문서로 발행합니다. 위 홈페이지에서 창간호를 내려받아주시기 바랍니다(기존의 네이버 카페로 연결되는 링크도 있습니다) 저는 이번 창간호에 이집트 예술에 대한 글을 기고했습니다. 모쪼록 여러분 모두 읽고 즐기실 수 있는 전문지로 성장해 나가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명색이 내가 근동학회 특임홍보이사인데 아직 회장님이 정식 임.. 2023. 1. 23. 서리라는 이름의 설치미술가 서리가 생성하는 특유한 기상 조건이 있다. 너무 따뜻해도 종적을 감추고 기온이 각중에 급강하할 때 새벽에 나타났다 해가 뜨기가 무섭게 다시 사라진다. 이 서리만한 위대한 설치미술가 만난 적 나는 없다. 오늘 김천에 살짝 흔적만 남기고 간단 말도 없이 사라졌다. 2023. 1. 23. [2022 베를린 풍경.. 마지막 (21)사람들] by 장남원 같은 도시에 한 달을 머물러 보기는 처음이었다. 대개는 일주일, 열흘 정도 머물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미술관 박물관들을 휩쓸고 다녔다. 하루에 예닐곱 곳을 관람하는 일이 보통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곳에 길게 머물게 되면 주위를 돌아보면서 천천히 걷고 생각하게 된다. 겉으로 보이는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두지 않는 것처럼 보이는 도시. 바흐부터 바렌보임(Daniel Barenboim, 1942-)까지 진행형인 도시. https://danielbarenboim.com/ 브레히트 극장에서 연극을 본 후 공원에 모여 토론 할 수 있는도시... https://www.berliner-ensemble.de/en 길을 잘못 들어서 돌아가다가 문득 마주친 본 회퍼(Dietrich Bonhoeffer, 1906-1945) 교.. 2023. 1. 22. 증조모와 증손주 막내누님 손자라 고령화시대 생전에 증손을 보는 일이 드물지 아니해서 우리 집만 해도 이노무 조카놈들이 제때 시집장가만 갔더래도 울 엄마 고손주까지 보는 일도 가능할 것이다. 아이만한 기쁨 있겠는가? 아이 하나 있어 그 집안이 웃음 꽃 만발한다. 갓 제대한 아들놈을 겁박한다. 일단 사고는 치고 보자고. 2023. 1. 22. 이전 1 ··· 2196 2197 2198 2199 2200 2201 2202 ··· 391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