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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봄, 오는 여름 경주발 특파 오세윤 사진쟁이가 또 싱숭생숭한지 마구잡이 찍어 투척한다. 오라는 미끼다. 외롭다는 신호다. 경주를 관통하는 문천 변을 따라 흐드러진 노랑 파도가 친다. 어느 정당인가 이짝은? 모든 설명이 어째 그 입으로 들어갔다 하면 ebs 교양프로가 되는 이짝 문화재 사령관 구척장신 떡대 이채경은 고래고래 괌만 질러대기를 유채가 아니다. 그럼 뭐냐 따졌더니 야생 갓꽃이라 지랄지랄 한다. 유채건 갓꽃이건 지름은 같이 짤만 하고 새순은 무쳐 먹어도 될 법한데 그래 너 잘 났다 형님해라 (본래 형님이긴 하다) 하고 만다. 분황사 앞으론 보리피리 천지라 보리 피리 되어 만파를 일으킨다. 살랑살랑 봄바람 불어대니 그래서였던가? 시경이 읊기를 풀은 바람 따라 자빠진다 했다. 바람 따라 자빠졌다 일나기도 하고 그대로.. 2020. 4. 25.
MBC 기자 연루 의혹으로 번진 박사방 MBC "소속 기자 '박사방' 70여만원 송금 인정…자체 조사 중"(종합2보) | 연합뉴스MBC "소속 기자 '박사방' 70여만원 송금 인정…자체 조사 중"(종합2보), 송은경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4-24 20:00)www.yna.co.krMBC 기자 '박사방'에 송금 정황…경찰 수사 중(종합) | 연합뉴스MBC 기자 '박사방'에 송금 정황…경찰 수사 중(종합), 송은경기자, 사회뉴스 (송고시간 2020-04-24 18:28)www.yna.co.kr 불금을 꿈꾸며, 아니 솔직히는 토요일 늘어지게 자게 된 기대에 부풀어 온몸이 더욱 노곤해진 오늘 금요일 오후, 느닷없는 정보보고가 들어왔으니, 이야기인즉슨 MBC 기자 누구가 박사방 회원이라는 소문이 있다. 는 내용이었다. 언론사 사정 아시는.. 2020. 4. 24.
독립운동사 독야청청 윤병석 원로 독립운동사 연구자 윤병석 명예교수 별세 | 연합뉴스 원로 독립운동사 연구자 윤병석 명예교수 별세, 박상현기자, 문화뉴스 (송고시간 2020-04-23 20:04) www.yna.co.kr 연구자로서 이런 복된 삶을 산 사람이 있을까 싶다. 호사를 누렸다는 말이 자칫 망자한테는 누가 될 수 있는 말임을 알지만, 연구자로서 고위 임명 공직을 빼고는 누릴 만한 자리는 다 누렸으니 그는 분명 호사한 사람 맞다. 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타계한 윤병석 선생을 내가 마지막 조우한 게 언제인지 모르겠지만, 대략 80대 중반인 그때도 이 양반 상당한 연배셨는데, 멀쩡했다. 건강은 타고 나지 않았느냐 하는데, 장수했다. 우리 공장 DB에서 그를 검출하니, 운회雲淮라는 아호를 쓴 그는 본관이 그 유명한 파평坡平이.. 2020. 4. 24.
지하철 공짜로 타는 리처드 기어가 득남을 했다나 어쨌다나 70대 리처드 기어, 34살 연하 부인 사이서 또 득남 | 연합뉴스 70대 리처드 기어, 34살 연하 부인 사이서 또 득남, 정윤섭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4-24 03:53) www.yna.co.kr 주인공 줄리아 로버츠를 묘사하는 제목 때문에 상당히 젊었을 것으로 보는 《귀여운 여인 프리티 워먼》이 1990년 개봉했을 당시 이미 리처드 기어는 마흔하나였다. 1949년 8월 31일생인 그가 그로부터 딱 30년이 흐른 2020년, 당연 빠따로 이제는 70줄에 들어선 할배, 대한민국에서는 지하철 버스 공짜로 타는 그런 나이가 되어 가끔식 탑골공원에 가기도 하는 그런 할배가 마른장작 불이 붙은 듯, 늦바람을 일으키더니 연속으로 순풍순풍 후손을 생산한다나 어쨌다나? 헐리우드 배우들이야 혼인관계를 .. 2020. 4. 24.
[영상] 나홀로 박물관에2 (ft. 통구민) 나홀로 박물관에2-통구민 편 입니다. 통구민은 우리나라 남해 연안과 서해에서 고기 잡을 때 사용하던 배를 말합니다. 이름에 대한 유래는 통나무 속을 파내어 만들었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하는데요, 지역마다 '통선', '통구마니', '통구맹이', '통구밍' 등 다양합니다.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는 통구민은 경상남도 통영지역에서 고기 잡을 때 타던 배로, 1977년 박물관으로 옮겨와 지금까지 전시되고 있습니다. 영상속에는 돛을 한 개만 달 수 있게 되어있는 것 처럼 보이는데요, 전통적인 통구민은 돛을 두 개 달게 제작되었습니다. 전시실 공간상 현재는 돛을 내리고, 천장보다 낮은 높이의 돛대만 남겨놓은 상태입니다. 과거 박물관 로비에 전시되었던 위풍당당한 통구민의 모습 위 사진처럼 돛을 모두 달고, 그 시절 바다 .. 2020. 4. 24.
치사율 백프로 참나무시들음병 작금 인간계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로 난리가 났지만 수목계는 그 참혹함이 인간계를 능가한다. 혹 길을 가다 벌겋게 소나무가 집단으로, 혹은 단독으로 죽어말라 비틀어진 장면을 보게 되는데 인간이 부러하지 않았으면 백퍼 소나무에이즈라 일컫는 소나무재선충 소행이라 보면 대과가 없다. 그런가 하면 참나무는 참나무대로 백년 거목이 픽픽 쓰러지는데 참나무시들음병 소행이다. 왕릉이나 왕궁 숲이라 해서 피해가는 법이 없다. 이거 걸렸다 하면 베어버리는 수밖에 없다. 창덕궁도 그 침습에 곳곳이 이렇다. 저 사진은 오년전인 2015년 4월 풍광인데 그 시들음병이 잡혔다는 말이 없는 걸 보면 여전히 피해양상은 심각하다. 소나무에이즈건 참나무시들음병이건 치사율 백퍼센트라 걸리고서 살아나는 나무가 없어 다 베어버려야 한다. 코로나.. 2020. 4.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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