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844 아스널 임시감독 프레디 융베리 Freddie Ljungberg...이름조차 발음이 쉽지는 않으니, 프레디 융베리 라고 표기한다. 영어권에서는 륭버그 혹은 융버그 정도로 발음하는 듯하다. 이름 뒤끝 작렬하는 berg를 '베리'라 읽는 데는 바이킹 전통이 짙은 스웨덴이라, 70년대 존 매켄로와 더불어 세계 남자 테니스계를 양분한 친구 Björn Rune Borg를 비에른 보리 라 읽으니, berg와 Borg가 계통을 같이하는 말인 줄은 모르나, 암튼 이쪽에서도 보리 라고 읽는다 하니, 암튼 북구어에서 g로 끝나는 말은 우리말로 표기하면 ri 정도로 읽는가 보다. 명목상 성적부진 책임을 물었다지만, 그보다는 선수단 장악에 실패한 우나이 에메리가 실각한 후 포병부대 아스널 Arsenal 이 일단은 그 수석코치 융베리 대행으로 간다. 그를 아.. 2019. 12. 1. 매병梅甁을 준樽으로 바꾼 꿀단지, 민속조사에서 푸는 꿀단지 2010년 8월 4일 오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충남 태안군 근흥면 마도 해역에 대한 그해 해저발굴성과를 공개했다. 고려시대 침몰선박으로, 마도 해역에서 두 번째로 건져올렸다 해서 '마도2호선'이라고 명명한 고선박 조사결과를 공개하는 자리였다. 조사 결과, 꿀단지로 쓴 상감청자매병象嵌靑磁梅甁을 비롯한 각종 도자기와 곡물, 목ㆍ죽제품이 인양됐다. 그에는 화물 품목과 수량, 그리고 그것을 받을 사람을 적은 적은 목간 30여 점이 있어 특히 가치를 발했다. 이에서 특히 끈 도자기가 있었으니, 저 매병 두 점이었다. 이 매병梅甁은 죽찰竹札이라 해서, 대나무를 쪼개서 만든 글자를 묵서한 물꼬리표가 매달린 채 발견됐다. 매병 2점 주둥이 가까운 지점에서 발견된 이 대나무 화물표는 글자 판독 결과 .. 2019. 12. 1. 아함전서 16권까지 펴낸 김윤수 선생 전직 판사가 완성한 우리말 아함경…16권짜리 아함전서 출간송고시간 | 2019-11-29 16:51한산 김윤수 씨 8년에 걸쳐 완역…"우리말 아함경 완성한 것에 보람" 김윤수 선생을 난 만난 적은 없다. 다만, 그가 초인적 일을 해낸다는 것만은 안다. 어쩌다 이 길로 빠졌는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미친 듯한 불경 번역 작업이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아함 경전들을 손댔다 보다. 이름하여 《아함전서阿含全書》(운주사)라 했다는데, 아함이라는 이름이 들어간 경전들은 모조리 손댔나 보다. 《장아함경長阿含經》 《중아함경中阿含經》 《증일아함경增一阿含經》 《잡아함경雜阿含經》을 총 16권으로 출간했으니, 첨부 사진을 보니 2권인 장아함을 제외한 나머지는 각 4권으로 구성한다. 이 양반 평소 성향이 이번에도 그대로 드러난 .. 2019. 11. 30. 동전 강제화 정책을 노래한 김우급의 시 동전을 사용하려고 먼저 시험 삼아 녹봉으로 나누어줌[用錢先試頒祿]김우급金友伋(1574~1643) 듣자니 조정에서는 동전 사용하려고백관에게 유달리 많이도 반사하다네지팡이 짚고 나가도 돈 한 푼이 없어나부끼는 주막 깃발도 자주 못보거늘 聞說朝廷用青銅, 百官頒賜也獨豐. 扶杖出門無一貫, 不堪頻望酒旗風. [해설] 동전을 유통 보급하기 위한 화폐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1633년(인조 11)에 조선통보朝鮮通寶를 법화法貨로 주조, 유통하기로 하였다. 이때 명나라의 만력통보萬曆通寶를 본떠 만들었는데 세종조에 주조, 유통하던 조선통보와 구별하기 위해서 팔분서八分書 조선통보로 주조하였다. 이 동전은 서울의 상평청常平廳에서 주조되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 이듬해인 1634년에는 안동·대구·개성 등 물산物産이 풍부하고 인물.. 2019. 11. 30. 늦었지만 안하느니 보다 나은 에메리 감독 경질 '7경기째 무승' 아스널, 에메리 감독 경질…융베리 감독대행송고시간 | 2019-11-29 21:23 아스널이 결국 우나이 에미리 감독을 경질했다. 그의 감독 부임을 탐탁치 않게 바라본 나로서는, 그리고 계속 그의 경질을 바란 나로서는 이번 결정이 너무 늦었다고 본다. 그래도 늦게나마 엎어진 물을 도로 담겠다는 심정으로 저리 결정했으니, 막상 짤린 에메리를 보고는 마음 한 켠이 짠하기도 하지만, 여전히 벵거를 대체할 인물로 그를 선택했고, 갖은 구설에도 꾸역꾸역 그의 제제를 연명하려 한 스탄크뢴케 구단주를 포함한 아스널 보드진에 대한 분노는 사그라들지 아니한다. 비록 회원은 몇명 되진 아니하나, 페이스북 구룹 중에는 코스널이라 해서, 아스널을 아끼는 구너스 응원단이 있어, 내가 그에서 가끔 활동 중이기는.. 2019. 11. 30. 토기를, 그릇을 버려야 역사가 산다 20세기, 21세기 역사를 쓰는 그 누구도 그릇을 알아야 그 역사를 안하고 하지 않는다. 물론 행남자기나 그런 회사서 돈 받아 용역을 수주하는 어떤 사람이 있다면 도자기가 이 시대에도 중요하다 강변하면서 그것을 모르면 역사를 모른다 설레발을 칠지 모른다. 그릇은 공기나 물과 같다. 물과 공기없인 살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로 그릇 없는 삶은 꿈꾸기 힘들다. 그럼에도 물과 공기를 생명줄로 삼는 대기학자나 수질학자가 있기는 해도, 역사학도가 물과 공기를 알아야 역사를 안다고 설레발을 치지는 않는다. 함에도 어찌하여 이 땅의 고고미술사학도는 죽어나사나 그릇 얘기 뿐인가? 20세기 21세기 역사를 하는 그 누구도 그릇을 알아야 그 역사를 재구성한다 하지 않는다. 더구나 저것들을 실측하고 분류할 수 있어야 그 시대.. 2019. 11. 30. 이전 1 ··· 2621 2622 2623 2624 2625 2626 2627 ··· 330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