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730 하늘도 돕지 않은 스켈릭 마이클 해변 저짝 너머로 불뚝 쌍으로 솟은 바위섬 두 마리가 스켈릭 마이클 Skellig Michael 이란 데라 포트매기 Portmagee 라는 작은 항구에서 배를 기다리는데 기상 악화로 상륙은 하지 못하고 페리 보트로 한 시간가량 돈다 한다. 언제 다시 올지 기약이 없는 억울함을 무지개가 위로한다. 아일랜드 하늘까지 나를 시기한다. 떠거럴 2019. 8. 31. 아일랜드 땅끝마을에서 생각하는 '조국' 천방지축 아일랜드 여행이 끝나간다. 아일랜드 남서부 남단 작은 항구 마을 포트매기 Portmagee 라는 곳이라 폭풍우 뚫고서 칠흑과도 같은 간밤 해변 따라 남하하는데 차가 날아갈 듯 했다. 이 작은 항구에서 바다 건너 조금 떨어진 곳에 스켈릭 마이클 Skellig Michael 이란 데가 있어 페리보트로 그곳을 침투하려 한다. 듣자니 포트매기 마을에서 그곳 오가는 페리 운항한다 해서 진을 쳤으니 기상조건이 도해渡海를 허여許與할지 자신이 없다. 저곳을 침투하려는 이유 중 하나가 저 섬 전체인지 아니면 저에 남은 유산 일부인지 자신은 없으나 그곳이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해서인데 꼭 세계유산이라서이리오? 영국령 북아일랜드를 포함해 아일랜드 전체에 걸쳐서 도합 세 군데 세계유산이 있다는데 나머지 두 곳은 돌고.. 2019. 8. 31. 아일랜드 탱자나무 Wild Irish Fuchsia 아일랜드 곳곳에 지천으로 깔린 이 꽃이 분명 한국에도 상륙해 관상화로 재배되는 줄로 알거니와 무심한 이 꽃이 하도 발길에 채여 현지서 마침 야생화 팜플릿을 보니 퓨셔 종류라 한다. 아래 설명에서 보이듯이 담장을 대신한 울타리 식물로 식생하는 모습을 흔히 본다. 말하자면 퓨셔는 한국의 탱자나무인 셈이다. 붉은색 꽃낭이 터지면 그 안에선 짙은 보랏빛 꽃낭 하나가 더 생긴다. Wild Irish Fuchsia (Fiuise) Fuchsia makes a very impressive flowering shrub (July to October) with a prolific show of small flowers, with a dark purple 'skirt' beneath the crimson wings on .. 2019. 8. 31. Thatched Cottages at Adare, Ireland 대서양을 접한 아일랜드 중서부 골웨이라는 데서 해변을 따라 남하하는 도중 아다레Adare라는 작은 도시를 통과하다가 도로변 한쪽으로 이런 초가가 줄을 이룬 풍광이 이채로워 차를 급히 세웠다. 보니 음식점이나 공예품을 주로 파는 상점들이어니와 대체 어떤 구조로 초가 지붕을 덮었는지 궁금해 살피니 갈대나 억새를 사용한 듯 하다. 집마다 초축 연대를 붙여 역사를 자랑하는데 거의 예외없이 1820년대 건축물이다. 개중 빈터 하나가 있어 안내판엔 2015년 6월 화재로 불타내렸다 한다. 이런 건축물을 더러 아일랜드에서 만나는데 이들 역시 년 단위로 지붕을 갈아엎어야지 않을까 싶다. 2019. 8. 31. 우팔리 테인 Upali Thein, Bagan Upali는 13세기 중엽 바간에서 활약한 고승 이름이며 Thein은 ‘쎄인’에 가까우니, 이때 ‘th’는 영어 ‘think’의 ‘th’ 발음과 같다. 얼마 전 미얀마 수지에게 붕괴한 미얀마 대통령이 Thein Sein이니 이를 ‘쎄인 쎄인’ 정도로 표기할 수 있지만, 한국어로 th와 s 발음 구별해 표기할 방법은 없다. 현행 외래어 표기로는 ‘테인 세인’이라 하니, 이를 존중한다면 Upali Thein은 ‘우팔리 테인’ 정도로 표기해야 할 듯 싶다. 도로를 사이에 두고 틸로민로 사원(Htilominlo Temple)과 마주 본다. 13세기 중엽에 세웠다. 당시 미얀마 지역 목조건축물을 흉내 내어 지은 평면 장방형, 단면 오각형 벽돌 구조물이며, 이 지역 여느 건축물이 그렇듯이 이 역시 동-서 장축에다 .. 2019. 8. 31. 한-아일랜드 노인 우호회 결성 Connamare 가는 길 카페서 만난 백발 친구들이다. 친목계 하나 만들기로 했다. 내가 초대 회장 하는데 불만 있음 나와보라니 엄따. 2019. 8. 30. 이전 1 ··· 2700 2701 2702 2703 2704 2705 2706 ··· 328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