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2789

못배운 한 조선시대 호적이라는 것이 오늘날의 호적 등본 같은 것이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조선시대 호적은호적에 병적기록부 (특기까지 기재), 그리고 심지어는 재산에 사회적 지위까지 엿볼 수 있는 기록이다. 당시 호적에는 이름과 자신의 직역, 3대조 벼슬까지 모두 적고 주호(호주)의 이름 아래에는 거느린 노비들 이름까지 죄다 적어 놨기 때문에 농사일이 노비사역으로 주로 이루어지던 시대에는 이는 그 집의 재산상태, 토지 소유 상태까지 엿볼 수 있다고 해도 되겠다. 20세기 한국인 특유의 이른바 "못배운 한"은 조선시대 후기의 이러한 호적기록 방식에서 기인했을 가능성이 높다. 호적에서 양반과 평민을 가르는 가장 중요한 구분선은, 결국 내 이름에 "유학"을 달 수 있는가 없는가다. 유학이란 과거를 볼 수 있는 관료예비군 .. 2025. 8. 20.
꿩 대신 닭 쇄미록을 보면, 꿩 대신 닭을 쓴 정황이 몇 번 보인다. 일단, 닭은 꿩에 비해 숫자상 상대가 안된다. 특히 겨울이 되면 꿩은 며칠에 몇 마리씩 들어온다. 숲에 낙엽이 떨어지면 매사냥 철이 시작되는 것이다. 대체로 겨울엔 꿩 사냥이 활발했고 이 시점에서는 꿩이 주요한 단백질 공급원이 된 것으로 보인다. 부북일기에는 한 번 꿩 사냥을 나가면 수십 마리에 심지어 백 마리 넘게 잡아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는데쇄미록은 한 번 꿩사냥을 나가면 많아 봐야 서너 마리이다. 부북일기쪽은 도대체 뭘로 꿩을 잡았는지 모르겠지만, 쇄미록 쪽이 더 현실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무튼 꿩이 조선시대 내내 닭보다 더 많이 소비된 것은 이전에도 한 번 이야기한 바 있다. 그런데 닭은 의외의 시점에서 유용하게 쓰인다. 바로 꿩 사냥이 .. 2025. 8. 20.
3대가 벼슬을 못하면 양반이 아니다? 이런 주장이 있는데이는 잘못된 말이다. 우리가 조선시대에 대한 이해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남아 있는 사마방목, 호적, 족보 등을 면밀히 비교하면 분명해진다. 일단 보자. 남아 있는 호적을 보면, 주호(호주)의 이름, 본관이 기재되고, 그 사람의 아버지, 조부, 증조부, 외조부 이름이 나온다. 그리고 배우자의 부, 조부, 증조부가 호적에 같이 적혀 있다. 따라서 총 7명의 조상의 이름이 적히는 셈이다. 이 7명 조상 이름에는 직역이 적히는데, 여기에는 벼슬이 적히면 좋지만 벼슬이 없을 경우, 대개 양반이 죽고 나면 "학생"으로 적힌다. "살아서 유학, 죽어서 학생"이 양반의 최소한의 조건이다. 따라서 호적에 어떤 사람이 적혀 있고 본인은 "유학"그리고 부, 조부, 증조부, 외조부가 "학생"이라고 적혀 있.. 2025. 8. 19.
독일 콘스탄츠 호수에서 난파선 31척 발견 [콘스탄츠 호수 Lake Constance] 보덴 호 www.google.com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슈투트가르트 레지룽스프라시디움Stuttgart- Regierungspräsidiums Stuttgart Baden-Württemberg 기념물 보호국이 추진하는 "난파선과 심해Wrecks and Deep Sea" 프로젝트 결과 지금까지 이곳 콘스탄츠 호수Lake Constance에서 미확인 난파선 31척이 발견됐다고 주 정부가 최근 발표했다.콘스탄츠 호수는 보젠제Bodensee 혹은 보덴호라 일컫기도 한다. 현대 지구물리학적 방법, 잠수팀, 그리고 잠수 로봇의 도움으로 문화적, 역사적으로 중요한 유물부터 현대 선박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 흥미로운 새로운 발견이 이루어졌 슈투트가르트 지방의회 산하 기념.. 2025. 8. 19.
궁전만 나온 터키 퀼테페서 개인 주택도 출현 터키 중부에 위치한 유명한 퀼테페Kültepe 고고학 유적이 수십년간 궁전이나 사원 관련 관련 건물만 쏟아내다가 처음으로 그 메인 언덕main mound에서 개인 주택이 발견됨으로써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약 4,700년 전에 만든 이런 주택 발견은 이 고대 정착지를 이해할 때 패러다임 전환을 의미하며, 유적에서 고고학적 관심을 사로잡은 기념비적인 궁전, 그리고 사원과 함께 일반 시민들이 살았음을 보여준다.기록된 아나톨리아 역사의 시작점으로 알려진 퀼테페 주거 지역은 고대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무역 중심지 중 하나인 쿨테페의 일상생활에 대한 전례 없는 통찰을 제공한다.터키 투데이Turkey Today 최근 보도에 따르면, 문화관광부 후원으로 피크리 쿨라코글루Fikri Kulakoglu 교수가 주도하고 카.. 2025. 8. 19.
유전자 차이가 네안데르탈인 멸종 원인일 수 있다는 쥐 실험 연구 나와 현대 인간과 네안데르탈인 사이에 존재하는 유전자 차이가 네안데르탈인 멸종 원인을 밝혀낼 수 있다는 쥐 연구 결과가 나왔다. DNA 합성을 돕는 ASDL이라는 유전자가 현생인류와 멸종된 인류 사이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 발견은 네안데르탈인 멸종 원인을 밝혀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DNA 합성을 돕는 ASDL이라는 유전자는 현생인류와 네안데르탈인, 그리고 우리와 가장 가까운 멸종된 친척인 데니소바인에서 발견되는 유전자와 다르다.이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유전자 변형된 생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실험 결과는 이것이 인류의 행동 변화를 유도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발견은 네안데르탈인과 데니소바인이 멸종된 이유를 밝혀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연구진은 새로운 연구에서 제안했다. 하지만 이 발견이 인간에게 미치는.. 2025. 8. 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