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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이틀은 쑤셔박아야는 스파르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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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미스트라스엔 그나마 단풍이라 부를 만한 건덕지가 있다.



스파르타는 내가 무엇을 보고자 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이쪽 업계 기준으로 보면 이틀은 잡아야 그럴 대로 스칠 만한 데를 간다고 본다.

하루는 시내 고고학박물관과 올리브박물관, 그리고 관련 고고유적을 섭렵하고

또 하루는 그 외곽

미스트라스의 고고 유적
Αρχαιολογικός Χώρος Μυστρά


미스트라스



을 잡아야 하는데

후자는 인내와 등반을 필요로 한다.

거대한 산능선 전체가 유적의 지뢰밭이고 꼭대기 캐슬까지 둘러봐야 하는데 걸어올라야 한다.

나는 지금 미스트라스 캐슬 정상 아래서 이 글을 쓴다.

온몸이 땀 범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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