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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전시환경 컬렉션 모두 기대 이하 스파르타고고학박물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1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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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르타 읍내



혹 스파르타로 고고학 여행을 하려는 분들한테 남긴다.

스파르타 고고학박물관이 시내 중심에 있기는 하지만

소문대로 먹을 건 거의 없어 괜히 이쪽에서 진 뺄 생각은 하지 말았음 싶다.



스파르타고고학박물관




단층 길쭉이 건물인데

시설 컬렉션 모두 낙후하기 짝이 없다.

물론 개중에 건질 만한 것이 왜 없겠느냐마는 유물 중 태반이 설명판이 없으며

무엇보다 전시환경이 우리네 총독부 시절 국립박물관이나

90년대 이전 대학박물관 수준이라 보면 대과 없다.


전시물 설명이 없다.



아무리 내가 건질 게 있더라도 삼십분이면 떡을 친다.

이쪽도 사정 보니 쓸 만한 건 모조리 아테네 국립고고학 박물관으로 뺏긴 듯 하니

이는 꼭 이곳만 사정이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 꼬라지랑 진배없다.

다만 고무적인 점은 근자 그리스 또한 박물관 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을 보이니

혹 그 일환으로 개비가 있을지는 모르겠다.


전시환경



스파르타 명성에 먹칠이다.

우리 같음 아테네랑 지역감정 조장해서 다 빼먹을 듯한데

그러기엔 스파르타는 너무 코딱지다.

우리네 읍네 수준이라 보아 대과 없다.


전시환경



결국 그리스 고고학은 뭐니뭐니 해도 현장 제외하면

주구장창 아테네만, 구체하면 아테네고고학박물관만 파고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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