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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SAYS & MISCELLANIES

[한국학계의 후진성 그 또 다른 이유] 정치보다 알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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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문과 관계 없음

 
바로 앞서 신동훈 교수께서 한국학계가 낙후를 면치 못하는 가장 심각한 이유로 짙은 정치 성향을 들었으니,

그 연원을 조선시대로까지 논급햐셨으니 나 역시 이에 이견이 있을 수 없다. 

같은 맥락 혹은 비슷한 맥락에서 왜 한국학계가 후진을 면치 못하는가를 내가 지켜본 바를 기준으로 논하면 저거다. 

본업보다는 알바에 열심이기 때문이다. 

신 교수님이야 그 업계에 몸담았기에, 그리고 나랑은 인품에 현격한 차이가 있어 상당한 예의를 차리고 점잖게 말을 하셨지만 나는 그럴 수 없다.

태생이 다르고 인성도 다르기 때문이다. 

각설하고 이에서 알바는 그 학문 본연의 연장을 가장한 학문 외적 활동을 말하는데,

물론 이런 경향이 왜 짙게 나타나는가 하는 데 대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있을 수 있지마는 그건 이 자리서는 논외로 치고 

교수 혹은 연구직이라는 타이틀은 데코레이션에 지나지 아니해서 그 옷을 걸친 일을 기화로 온갖 알바비 나오는 데는 다 기웃하는 현상을 거론할 수 있으니 

저 타이틀 뒤집어 쓰고 각종 정부기구 혹은 관변단체 무슨 위원이며 자문위원이며 운영위원이며 하는 타이틀 안 단 놈 없고

그에 더해 그 자리 하나 차지하지 못해 환장한 놈들처럼 그 자리를 탐하게 되니, 

이런 놈들이 무슨 공부를 하겠는가?

맨 돌아다니며 하는 일이란 게 연구실은 뒷전이고 무슨 현장 돌아다니며 현장을 봐야 공부가 된다는 실로 그럴 듯한 이유 달아 이곳저곳 기웃기웃하기에 여념이 없다. 

그에다가 각종 정부기관 관변단체 무슨 용역 따기에 혈안이 되어 하는 일이라고는 그 일 혹은 대학원생 동원해 그 프로젝트 수행하느라 여념이 없으니

내가 아는 놈 중에서도 본봉보다 저런 알바비 더 땡기는 교수놈 여럿이다. 

저런 놈 중에서 더 가관은 세금 처리 때문에 얼마나 많이 땡겼는지 개인 세무사를 고용하는 놈도 있다. 

문화재판? 이런 놈 더러 있고 무슨 자리 안 불려 가는 놈 없다. 

그러니 때마다 무슨 건마다 어디 튀어나와 기자회견이니 성명서 낭독이나 해 제끼고 있더라. 

이런 놈들이 무슨 세계고고학을 선도하는 이론을 발명하겠으며, 무슨 평지돌출하는 연구성과를 내겠는가? 

무슨 교수놈들이 무슨 위원 자리는 그리 많이 차지해 지들이 정책에 관여한단 말인가?

들어보면 뭐 Jotto 아닌 이야기들만 씨부렁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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