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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중국학계를 보면
그 성과가 한국보다 낫다.
네이쳐 사이언스를 넘나드는 논문이 자국 연구만으로도 쏟아져 나오고
특히 필자의 분야도
중국 친구들 요즘 너무 잘한다.
일본이야 그렇다고 쳐도 왜 한국학계는 중국한테도 낙후되는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필자가 보기엔 이렇다.
한국학계의 낙후는 사실 일제시대에 시작된 것도,
지금 새삼스럽게 쳐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조선후기에 이미 중국과 일본 학계에 뒤떨어져 있었다.
그 차이를 지금도 못좁히고 있는 것이다.
특히 학문을 바라보는 자세에 있어 한국학계가 여러모로 문제가 많은데,
이렇게 근본이 탄탄하지 못한 이유는 결국 따지고 보면
조선후기까지 이유를 소급할 수 있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학자들이 정치판을 넘본다?
이미 조선후기 우리나라 선비들의 행태가 지금까지 그대로 전해지고 있는 것에 불과하다.
그러니 사실 한국학계 낙후는 그 전통을 따지고 보자면 임란 이후,
이미 400년 넘게 일본 중국에 계속 뒤쳐져 있는 셈이다.
이 간극을 좁히려면 아마 이를 악물고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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