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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쪽샘지구 41호 발굴현장이라
2012년 5월 22일이다.
당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요새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발굴했다.
당시 소장이 내 기억에 류춘규 선생이었는지 아니면 그 어간은 맞다.
전형하는 돌무지덧널무덤 적석목곽분이라
사진 보는 사람 기준으로 앞쪽이 무덤 주인공이 묻힌 이른바 주곽主槨이고
벽면으로 가린 뒤편이 껴묻거리를 넣는 소위 부곽副槨이다.
보는 사람 기준 사람 머리는 도기가 잔뜩 있는 앞쪽에 뒀다.
두 발치에는 소형 도기 1점씩을 두었다.
보는 사람 기준 왼편에는 이른바 환두대도가 있으니 이것이 현실을 반영한다면 피장자는 오른손잡이일 터겠지만
죽은 사람이 오른손잡인지 왼손잡인지 묻어주는 놈이 알게 무엇이며 솔까 어느 방향이건 무슨 상관이겠는가?
저 41호분은 발굴 종료와 더불어 다시 묻고 없던 마운드 만들어 놨고
그 인근 44호분 역시 이후 이내 전면 발굴에 착수해서 그 내부 조사를 마무리하고선 지금은 그 마운드를 도로 만드는 실험을 진행 중인데
솔까 나는 이 실험 왜 필요한지 모르겠다.
암튼 이로써 쪽샘은 일단은 정비가 대체로 끝났지만 글쎄다 발굴 못해 환장한 인간 많으니 그냥 놔두지는 않을성 싶다.
문젠 그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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