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브 사이언스가 사람을 매장하는 시설로 활용한 바이킹 시대 그 유명한 선박 오세베르그 호 Oseberg ship 발굴품 중 북유럽 신화의 생명나무Norse tree of life를 묘사한 것으로 추정되는 테이프스트리tapestry를 소개하는 기사를 오늘 19일 탑재했다.
Kristina Killgrove 기자가 작성한 이 아티클은 뿔 달린 바이킹 투구를 묘사한 것으로 알려진 몇 안 되는 바이킹 시대 예술품 하나를 소개한다.
오세베르그 태피스트리 Oseberg tapestry로 일컫는 이 유물은 베이지색과 갈색 태피스트리 조각으로 바퀴 달린 두 대 수레와 행렬에 참여한 사람들이 보이는 무늬가 있는 직물 조각이다.


이 직물 조각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기사에 따르면 이렇다.
100여 년 전, 고고학자들은 노르웨이 퇼스베르그(Tønsberg)의 오세베르그(Oseberg) 농장 땅에 묻힌 바이킹 배를 발굴했다.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난 이 참나무 조각 배 안에는 두 여성 유골이 옷, 농기구, 가축, 그리고 유일하게 알려진 바이킹 뿔 달린 투구 중 하나를 묘사한 정교한 태피스트리와 함께 풍부하게 묻혀 있었다.
무덤에서 나온 목재는 나이테 연대 측정 결과, 오세베르그 배 무덤 Oseberg ship burial 시기를 서기 834년 무렵으로 추정케 한다.
주 매장실main burial chamber 안에서 발굴자들은 이 태피스트리 조각을 발견했는데, 복원 당시 크기는 16cm x 23cm였다.
양모, 비단, 아마flax로 만든 태피스트리에는 사람, 동물, 바퀴 달린 탈것 등이 묘사되어 있니다.
전체 태피스트리의 일부 조각만 남았으며, 전문가들은 원래 크기에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


오늘날 이 직물은 갈색과 베이지색으로 보이지만, 원래는 다양한 천연 염료로 염색한 실로 만들었다.
예를 들어, 이 조각 중앙에 있는 거친 다이아몬드 모양과 그 아래 동심원에서 원래 붉은색 흔적을 볼 수 있다.
직물 상태가 좋지 않아 전문가들은 이 직물이 묘사하는 정확한 장면을 확신하지 못한다.
사람, 동물, 마차, 집이 뒤섞인 모습은 북유럽 신화의 생명나무인 이그드라실Yggdrasill을 상징하는 큰 나무를 향해 장례 행렬이 향하는 모습을 암시한다.
다른 인물들은 남녀 모두 무기를 들고 제의복을 입었다.
양식적으로 오세베르그 직물은 이보다 두 세기 뒤 현재 프랑스에서 제작된 바이외 태피스트리Bayeux tapestry와 유사하다.
두 작품 모두 만화처럼 선형적인 방식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이다.

오세베르그 태피스트리가 유명한 이유 중 하나는 뿔 달린 투구horned helmet의 독특한 묘사 때문이다.
뿔 달린 바이킹 투구는 오랫동안 현대인의 상상력을 사로잡았지만, 아마도 19세기 신화일 가능성이 높다.
발견된 파편화한 금속 바이킹 투구에는 뿔이 없지만, 오세베르그 직물에 뿔 달린 투구를 쓴 전사(아마도 광전사) 모습이 묘사되어 있어, 일부 바이킹이 실제로 특별한 경우에 뿔 달린 투구를 착용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오세베르그 태피스트리는 오슬로에 있는 바이킹 시대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전문가들은 언젠가 태피스트리를 가상으로 복원하기 위해 수많은 조각들을 계속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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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테이프스트리에 관해서는 아래 상세한 글이 있다.
https://www.germanicmythology.com/works/OsebergTapestry.html
Classic Illustrations from Norse Mythology
On August 6th 1903, a farmer named Oskar Rom dug into a mound on his property at the Lille Oseberg farm in Slagen, in the county of Vestfold, Norway and discovered what appeared to be pieces of a ship, and thus contacted Professor Gabriel Gust
www.germanicmytholog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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