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토기에 대한 혹닉을 없애지 않고서는 백약이 무효하다.
이 토기 환상을 부수어 버리지 않고서는 한국고고학은 단 한 발짝도 진전이 없다.
이는 박물관과 고고학 현장 모두에 해당한다.
박물관에서는 모든 전시 토기 다 거두어 박살을 내고 그걸 가루를 만들어 강물에 뿌려버려야 하며
고고학 현장에서는 나오는 토기는 족족 부수어 가루로 만들어 뿌려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 한국고고학은 단 한 발짝도 진전이 없으며 퇴보에 퇴보를 거듭할 뿐이다.
박물관에서 토기가 사라지는 날
발굴 현장에서 토기가 사라지는 날
발굴보고서에서 잔뜩한 토기 도표가 사라지는 날
그날이 한국고고학 독립의 날이다.
왜인가?
모든 에너지가 그쪽으로 가버리기 때문이다.
토기는 그 모든 에너지를 빨아들이는 거대한 블랙홀인 까닭이다.
그렇게 주구장창 지난 100년, 그래 조금 좁혀 지난 50년을 판 토기를 여전히 놓지를 못한다.
그렇게 하나를 죽도록 팠으면 그거 하나로도 세계고고학 흐름을 선도하는 이론 적어도 서너개는
아니, 열 개쯤은 나왔어야 하는데 그 어떤 것으로 팔아먹을 것이 없다.
편년? 분류? 그거 해서 뭐할 건데?
So what?
그릇을 그리 팠으면 하다 못해 그 그릇이 개밥 그릇인지 개지 밥그릇인지, 그 그릇에 무엇을 담고 무엇을 요리했는지 나왔어야 하는데 이조차도 안중에 없다.
맨 물레질 타령이고 맨 전파론 타령이고 맨 지역별 시대별 분류 형식 분류 타령이다.
이토록 쓸데 없는 데 에너지라는 에너지, 갖은 에너지 다 쏟고서도 그걸로도 부족하다며 난 아직도 배가 고프다 외치는 한국고고학을 이젠 남이 볼까 두렵다.
토기라는 토기는 모조리 박살내서 가루로 만들어 흔적도 없이 우주로 날려버려야 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한국고고학은 단 한 발짝도 진전이 없다.
이 토기 버전이 다른 형태 유물에도 그대로 반복한다.
철기? 똑같다.
청동기? 똑같다.
[독설고고학] 구석기, 다듬지 않은 짱돌을 보라!
[독설고고학] 구석기, 다듬지 않은 짱돌을 보라!
이런 말하면 그쪽 업계에서 나올 반응은 틀림없이 다 안다! 누가 모른대? 딱 이거리라. 알긴 개뿔?구석기 신석기 학도를 보면서 내가 무척이나 한심하기 짝이 없는 것은 왜 이 친구들은 뽀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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