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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남오성과 김부귀, 신구 거인 스타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5.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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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성이 아니라 이른바 콘텐츠성으로 우리가 구축한 서비스 중에 꾸준한 유입이 있는 대표 상품이 남오성과 김부귀 라는 두 거인이라 

전자가 조선시대를 살다간 키 190센티미터 장군이요 

후자가 식민지시대 그때 키가 220센티미터에 달했다는 초거구다. 

학교에서 역대 한국거인 조사해 오라 숙제 냈을 리 만무할 테고 순전한 호기심 발동인지는 모르겠다.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남오성묘 석물

 
암튼 이 참에 두 분 신상 명세서를 알기 쉽게 같이 정리하면 

먼저 남오성 장군은 2002년 10월 10일 충남 태안군 태안읍 삭선2리 소재 의령남씨宜寧南氏 공동묘역에서 태안군 환경센터매립시설 진입로 공사를 앞두고 그 묘가 이장을 하게 되면서 모습을 드러낸 분으로 

가선대부嘉善大夫이자 삼도통제사三道統制使(종2품)를 역임하셨으니

南五星(1643-1712)이라 쓴다.

조사 결과 이 무덤은 조선시대 전형적인 양반 사대부가 묘제인 회곽묘灰槨墓, 이른바 회벽 벽돌무덤임이 드러났다. 

시신은 썩지 않은 상태였으니 이 분 미라는 키를 쟀더니 놀랍게도 190㎝에 달했다.

이 분은 300년만의 재림 당시 눈동자와 치아, 수염, 손톱, 발톱, 성기 등은 물론 피부가 살색 거의 그대로 보존됐다가 후손들이 곧바로 화장했으니 이 점이 실은 연구라는 측면에서는 아쉽다. 

이 분 무덤을 장식한 주요 석조물은 국립민속박물관 야외 전시실에 있으니 언제건 확인 가능하다. 

 
장군 남오성, 평균키 190㎝를 우뚝 솟은 에베레스트

장군 남오성, 평균키 190㎝를 우뚝 솟은 에베레스트

190 cm tall Joseon dynasty era General mummy According to statistics, the average height of adults during the Joseon dynasty era is 161.1 cm for men and 148.9 cm for women. Among the mummies of the Joseon era, there was a giant Titan whose height reached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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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190㎝ 남오성 장군의 묘 기념물

신장 190㎝ 남오성 장군의 묘 기념물

Memorial Stone and Other Stone Objects from Gen. Nam O-seong's Tomb 18th Century Donated by descendants of Gen. Nam O-seong This memorial stone, pair of civil official statues, altar, and incense burner stand are from the tomb of General Nam O-seong, whi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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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귀金富貴(1905-1943)는 1930년대 경성 사람들을 '그로'(그로테스크)에 빠뜨린 인물이다.

정확한 통계 수치를 뒷받침하지는 않을 테지만 암튼 당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키가 컸다는데 키가 저랬으니 말이다. 
 

김부귀 지장

 
경남 거창 사람으로 지리산 화엄사에 출가해 승려생활을 하다 속세로 나왔다는데 그의 손바닥을 찍은 먹물을 보면 실제 타이탄 족이다.

세계일주를 하고 싶다 해서 중국, 일본을 거쳐 미국 하와이까지 다녀온 전력도 있다 한다. 

 
키 크기로 유명한 사람, 김부귀

키 크기로 유명한 사람, 김부귀

1930년대 경성, 사람들은 '그로'(그로테스크)에 빠져있었다. 무언가 기괴한 일 없나, 궁금해하고 찾아다니던 그들의 앞에 '그로'의 실체가 나타났다. 당시 세계에서 세번째로 키가 컸다는 거인,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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