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가을날을 빛낸 황금느릅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1. 1.
반응형


그제 찾은 고창읍성 복판에 유난히 황금빛을 발하는 나무 한 그루가 있어 살피니 황금느릅이었다.



이 나무는 나는 생소했는데 지난 겨울 장성 땅에 다시금 그 향기 야릇한 납매 구경 갔다가 내친 김에 그쪽 지인들이 그 종자를 구하러 간 데서 저 나무를 구경했으니

그 자리서 당시만 해도 진주에 암약하던 김충배 현 국립고궁박물관 전시과장이 자기 집 마당에 심겠다며 뽑아가는 장면을 목도하기도 했다.

이 친구가 가을날 어떤 빛을 발하는지는 이번에야 비로소 보았으니 노랑빛 은은하기도 하더라.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