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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 보비 찰튼, 치매 판정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0.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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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비 찰튼 Bobby Charlton 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잉글랜드 축구의 전설로 1937년 10월 11일생, 만 83세인 서 로버트 찰튼Sir Robert Charlton 이 치매 dementia 판정을 받았다고 영국을 비롯한 유럽 쪽 언론들이 일제히 1일 전했다. 이런 보도에 대해 그의 부인이 확인했다고 한다. 

 

 

 

보비 찰튼. 위키피디아에서 전재

 

 

그는 한국 축구팬들한테도 아주 익숙한 올드스타이기도 하거니와, 무엇보다 박지성이 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이자 현재는 이 구단 이사 중 한 명으로 맨유 경기에는 거의 빠짐없이 관전하는 모습이 중계화면으로 자주 포착된 까닭이다. 

 

하도 고령이라 건강이 좋지 아니해서, 저 양반 곧 가거나 혹 치매 걸리지 않나 했는데, 역시나 우려대로 치매가 왔단다. 

 

어제는 숀 코너리 사망 소식을 전하더니, 그의 치매 판정 소식 역시 꿀꿀하기만 하다. 하도 고령들이라 언젠가는 들었어야 할 소식들이겠지만, 그런 소식이라 해서 우울함이 덜 하지는 않는다. 모든 살아있는 것은 언젠간 죽기 마련이라, 과거를 산 사람 중에 죽지 않은 사람 없다. 

 

 

England national football team at Empire Stadium, London 11th April 1959. From the left, standing: Ronnie Clayton, Billy Wright (captain), Don Howe, Eddie Hopkinson, Ron Flowers, Graham Swaw, Joe Shaw; front row: Bryan Douglas, Peter Broadbent, Bobby Charlton, Johnny Haynes and Doug Holden. from wikipedia

 

 

포지션으로는 미드필더를 소화하는 그는 잉글랜드 축구만이 아니라 세계 축구계 레전드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특히 1966년 잉글랜드가 주최한 월드컵에서는 조국 잉글랜드에 사상 첫 월드컵 챔피언을 선사하기도 했으니, 그를 향한 영국인들 심정이 어떠한지는 짐작하고도 남음이 있겠다. 이 활약을 바탕으로 그해 발롱도르 the Ballon d'Or 를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축구 인생 생평을 맨유와 함께한 맨유 전설 중의 전설이다. 알렉 퍼거슨이 감독으로 레전드로 남았다면, 그는 선수로서 레전드였다. 

 

 

BREAKING NEWS: England World Cup winner and Manchester United legend Sir Bobby Charlton 'diagnosed with dementia'
By DANIEL DAVIS FOR MAILONLINE
PUBLISHED: 13:27 GMT, 1 November 2020 | UPDATED: 13:30 GMT, 1 November 2020

 

 

 

Man United and England icon Bobby Charlton diagnosed with dementia

The news was disclosed to The Telegraph with the blessing of the World Cup winner's wife, Lady Norma Charlton. Former team-mate Nobby Stiles, also diagnosed with dementia, died on Friday.

www.dailymail.co.uk

 

 

*** 

 

이 축구의 전설이 치매를 앓다가 마침내 2023년 10월 21일 향년 86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Bobby Charlton: Manchester United great and England World Cup winner dies aged 86
By Ben Morse, CNN
Updated 1:22 PM EDT, Sat October 21, 2023

https://edition.cnn.com/2023/10/21/sport/bobby-charlton-death-manchester-united-england-spt-intl/index.html

 

Bobby Charlton: Manchester United great and England World Cup winner dies aged 86 | CNN

CNN  —  Bobby Charlton, the Manchester United great who played a starring role in England’s 1966 World Cup victory, has died at the age of 86, the Premier League club said on Saturday. Charlton is widely considered as one of the greatest soccer playe

www.cn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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