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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막연하기도 하고, 또 가끔은 실천 의지가 꽤나 있었지만, 죽기 전까지 영영 이루지 못할 꿈이 있다.
가칭이긴 하나 "개소리 점검반" 운영이 그것이다. 요새 언론계 유행하는 말로는 이른바 팩트체크에 가까운데, 구체로는
1. 이른바 시민사회운동 개소리 점검반
2. 이른바 학계 개소리 점검반
이 그것이다.
전자는 문화재계, 환경계를 중심으로 넘쳐나는 사자후를 점검해서 그것이 개소리인가 아니면 진정성이 있는가를 점검하는 것이며
후자는 이른바 무수하게 쏟아져 나오는 학설(주로 논문이 점검 대상이 되겠지만)을 점검해서 그것이 개소리인가 진정성 있는가(혹은 음미할 만한 반론 혹은 주장인가)를 점검하는 것이다.
물론 이 두 가지는 가뜩이나 적이 많은 나로서는 더 많은 적을 양산하는 통로가 되겠지만, 해 볼만 하다고는 생각했다.
왜?
하도 개소리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비록 꿈으로 그치기는 하겠지만, 혹 이런 쪽에 관심 있는 분들을 참고하셨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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