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안 대면수업 재개 2주 만에 417개교서 확진자 발생
2020-09-27 20:36
확진자 75%는 학생…전문가들 "학교, 새 진앙될지 내달 윤곽"
https://m.yna.co.kr/view/AKR20200927062700109?section=news&site=midnight
이태리 전면 대면 개학은 실은 이태리보다 우리가 주시하던 바였으니, 결과는 우려에 한 치 어긋남이 없어, 결국은 확진자가 쏟아지는 참사를 빚고 말았다.
이태리가 이번 코로나19 유럽진앙지였다는 그런 특수성을 제외한다고 해도, 대면 개학은 결국 우리한테도 적지 않은 시사를 던졌으니, 갔다! 대면 수업은 꿈도 꾸지 말아야 한다.
실제 대면 수업 강행한 동아대인가에서 섣부른 대면 수업 재개가 어떤 결과로 연결할지는 불문해도 가지하다.
이르건대 이태리에서는 지난 14일 개학 이래 최근 2주 동안 417개교에서 학교별로 최소 1명 이상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고 한다. 안 봐도 비디오다. 조만간 다시 다 문을 닫아야 할 것으로 본다.
결국 이번 보건사태는 내년까지는 간다고 봐야 하며, 많은 우려가 있듯이 몇 년을 더 끌지도 모른다.
갔다! 대면하는 시대는 갔다. 저 머나먼 서방극락정토로 갔다. 아예 걸려서 면역력이 생기는 방법도 있겠지만, 이게 어디 말처럼 쉬운가?
이태리 대면 전면개교에 따른 이번 확진자 발생 건을 우리 당국이 얼마나 심각히 받아들일지 모르겠지만, 대면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압박이 점증하는 과정에서 허심히 봐서는 안 된다고 본다.
외국 여행? 난 이것도 끝났다고 본다. 내년은 물건너 갔고, 몇 년을 더 갈지 모르겠다. 아싸리 포기하고 사는 편이 났다.
대신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이 흑사병 시대가 초래한 온라인 접촉에 기반하는 네트워크를 진짜로 이제는 심각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나로서는 애초 한류기획단을 출범할 적에 빠르면 올 연말이면, 늦어도 내년 중반 무렵이면 한류사업 무대로 해외를 염두에 두고, 기내식을 먹고자 하는 꿈이 없지는 아니했으나, 그 꿈은 접었다. 다른 방식을 찾기로 했다.
내실을 다지는 시기가 될런지 어쩔런지는 모르겠지만, 암튼 비대면 시대를 이제는 더 고려해야 할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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