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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ree-storied Stone Stupa at Gameunsa Temple Site, Icheon, Gyeonggido Province, Korea.
Goryeo dynasty Period?
어제 이천 답사 과정에서 한백문화재연구원 서영일 형이 추천한 곳 중 하나가 이천시 마장면 장암리에 소재하는 감은사라는 이름의 사찰 경내에 있는 삼층석탑이다.
이곳이 원래 古來의 절터였는지 내가 알 수는 없다. 어느 산인지 찾아보지 않은 어느 산 중턱에 사찰 시설이라 해 봐야 대웅보전이라는 간판을 단 주전主殿 한 채가 있을 뿐이며, 그 한쪽 넓은 마당에 사무실로 이용하는 간이 건물이 있을 뿐이다.
이상한 점은 이 사찰 경내 대웅보전 쪽에 언뜻 보아 중국의 근대 모작으로 보이는 석물 여러 점이 선 대목인데, 이곳 사찰 관계자를 만나지 못해 이를 확인하지 못했으니 어떤 의도로 이런 석물을 갖다놓았는지 알 수가 없다. 뭔가 짚히는 건 있지만 증거가 없으니 함구한다.
이 석탑은 온전한 모습을 갖춘 듯한데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것인지, 아니면 어디에서 옮겨온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향토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지 않아 그 내력이나 족보를 전연 알 수가 없지만, 이른바 신라 양식을 계승했다는 전형적인 고려초기 석탑이 아닌가 한다.
'이천 감은사 석탑'이라는 키워드로 포털 검색을 하니, 이 탑에 대한 답사 증언 등이 보이거니와, 이 석탑이 지정되면 절차가 복잡해져서 당국에서는 조사나 지정 절차를 밟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불교계의 업보다.
**** 2013년 1월 21일 글이다.
이곳이 원래 古來의 절터였는지 내가 알 수는 없다. 어느 산인지 찾아보지 않은 어느 산 중턱에 사찰 시설이라 해 봐야 대웅보전이라는 간판을 단 주전主殿 한 채가 있을 뿐이며, 그 한쪽 넓은 마당에 사무실로 이용하는 간이 건물이 있을 뿐이다.
이상한 점은 이 사찰 경내 대웅보전 쪽에 언뜻 보아 중국의 근대 모작으로 보이는 석물 여러 점이 선 대목인데, 이곳 사찰 관계자를 만나지 못해 이를 확인하지 못했으니 어떤 의도로 이런 석물을 갖다놓았는지 알 수가 없다. 뭔가 짚히는 건 있지만 증거가 없으니 함구한다.
이 석탑은 온전한 모습을 갖춘 듯한데 원래 이 자리에 있던 것인지, 아니면 어디에서 옮겨온 것인지도 알 수가 없다.
향토문화재로도 지정되어 있지 않아 그 내력이나 족보를 전연 알 수가 없지만, 이른바 신라 양식을 계승했다는 전형적인 고려초기 석탑이 아닌가 한다.
'이천 감은사 석탑'이라는 키워드로 포털 검색을 하니, 이 탑에 대한 답사 증언 등이 보이거니와, 이 석탑이 지정되면 절차가 복잡해져서 당국에서는 조사나 지정 절차를 밟지 않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만약 그렇다면 이는 불교계의 업보다.
**** 2013년 1월 21일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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