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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Dorisa, the First Buddhist Temple fo Silla Kingdom / 선산 도리사善山桃李寺

by taeshik.kim 201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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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risa, the First Buddhist Temple of the Silla Kingdom, Gumi, Gyeongsangbukdo Province 

Located on the southern side of Mt. Naegsa 694 meters above sea level, Haepyeong-myeon, Gumi, North Gyeongsang Province, Dorisa is the first Buddhist temple of the Silla Dynasty. When a Buddhist monk called Ado was traveling around here from Surabol (present-day Gyeongju), the capital city of the kingdom, he passed by a place where a lot of peach trees were in full bloom even though they were covered with winter snow. Amazed by what he saw, Ado decided to build a temple in that place and that temple is now known as Dori (桃李) Temple or Peach Blossom Temple. 


외국 가서 이리 멋난 곳 우린 왜 없나 침 흘릴 필요 없다.

천지사방이 이 국토 그대로 장관이다.


선산善山 도리사桃李寺다.
기록에 의하면 신라에 불교가 전래한지 들어선 첫 절이다. 건너편 동네 김천 직지사와 더불어 현재까지 알려진 한국 가장 연원 깊은 사찰이다.


창건주가 왜 이곳에 터잡았을까?
혹자가 말하기를 눌지왕 무렵 이곳이 신라 변경이요 고구려와 통하는 교통로인 까닭이라 하거니와, 그래 계림 중심부를 그대로 불교가 흔들기엔 아직 힘이 미약했기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


지금의 건축물이야 대부분 조선후기 이래 근현대 창건이나 그 면면한 정신은 계승했을 것이로대 꼭 천오백년 전 목조건축이 살아남이야 직성이 풀리겠는가?


여타 유서깊은 절 주변이 거개 그러하듯 이곳 역시 주변 둘러친 노송이 아이돌그룹 멤버 숫자보다 많거니와, 그 아래 은은히 피어오르는 솔잎 냄새는 천만 도시 서울이 하수구서 뿜어내는 냄새와 견줄 바는 못 된다.


마루에 엉덩이 걸치고 관조하노니,
부처여 나는 아직 애면글면이요, 당신 발바닥이라 핥고 싶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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