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고학은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나?
과학은 달을 주고 화성을 주고 우주를 줬는데
미술은 피카소를 주고 레오나르도 다빈치를 줬는데
고고학은 무엇을 주었나?
준 게 없다. 준 게 없으면서 준 게 많다 사기치며 돈 좀 달라 징징거린다.
꿈과 희망이 없잖아??
인디아나존스 이후로 준게 없다.
인디아나 존스는 낭만이라도 있었지. 쩝
이게 핵심 아냐?
박물관이 버려지는 이유?
중박에서 구석기 전시한지 아마 10년이 넘었을 거다.
그런 거 하라 세금 줬더니 서양그림 전시하고 자빠졌다.
왜?
뽀대 나거든 사람 오거든.
과학관은 왜 상대적으로 사람이 많은가?
재미가 있자나 박물관보단 훨 낫잖아
무슨 재미가 박물관에 있어?
부모들더러 자기 아이 장래 희망 과학자가 언제나 탑클래스.
세상 어떤 부모가 내 아들 딸 고고학도 미술사학도 건축학도 보존과학도 시킨데?
어떤 얼빠진 부모가 그런데?
박물관 고고학은 없어져야 해.
존재가치를 증명도 못한 놈들이 무슨 존재이유가 있어?
체험이 전부는 아니야.
미술관 봐봐.
보여주기만 해도 박물관보단 사람이 훨씬 많아.
박물관은 .
말을 걸고 대답을 들어야 하는데
대답을 못해주잖아?
그래놓곤 잘한다자나?
국박 이번에 학예사 뽑데?
백제고고학? 불교조각 전공?
박물관이 대학이니?
교수들 나부랭이가 전시를 아니?
백제고고학 전공자가 무슨 전시를 알고 불교조각이 무슨 교육을 알며 홍보를 아니?
망조가 든 거다.
죽어기는 박물관. 그건 곧 국립박물관만 살아남는 거대한 뿌리지.
아무도 안 가는 박물관. 결국 국가밖에 더 운영해?
국립박물관만 살찌우는 국가독점 구조도 해체해야 하며
고고학 미술사 전공자만이 박물관을 운영 전시한다는 이 발상도 시궁창에 던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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