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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

공동묘지에 들어서는 섬서성 서안 함양국제공항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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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만 파면 유물' 中시안서 공항 확장하다 고분 3천기 발견

′땅만 파면 유물′ 中시안서 공항 확장하다 고분 3천기 발견

(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중국의 역사적 중심도시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에서 공항 확장공사 도중 3천500여 기에 달하는 고분군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산시성 문화재 관리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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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신도시는 조선시대 공동묘지라 나는 집자리로는 좋아하지 않는다.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무덤만 수만 기가 드러났다.

우리네 경주 정도에 해당하는 중국의 대표 고도古都로 섬서성 장안長安이 꼽히어니와 그 수도권에 해당하는 인근 도시로 함양咸陽이란 데가 있으니 천하를 통일한 진 나라 수도이기도 했고 시황제 여산 능도 이곳이 아닌가 한다.

서안은 인구 천만 대도시라 이곳을 오가는 벵기장은 외곽으로 갈 수밖에 없으니 함양이 그런 곳으로 간택된지는 오래라 관광으로 돈 좀 벌어볼끼라고 확장을 거듭하는 중인데 문젠 하필 유적 지뢰밭이라 그에 따른 적잖은 발굴작업이 벌어지는 중이라 지들도 이런 난감한 사정을 반길 수는 없어 씨발네발 씨불네불 하기 마련이라


西安咸陽國際機場

西安機場三期擴建“變”考古現場 發現古墓葬3500余座

sn.people.com.cn/BIG5/n2/2021/0217/c378288-34579749.html

 

西安機場三期擴建“變”考古現場 發現古墓葬3500余座

 

sn.people.com.cn

 
보다시피 현재까지 드러냐 무덤 숫자만도 삼천오백이라 장안은 설혹 수도가 아니었던 시대라고 해서 단 한번도 버림받은 적이 없는 가나안 같은 땅이라 그 무수하며 켜켜한 역사를 웅변하는 증거라 하겠으니

발굴 양상으로 보아 이 공항 예정지는 생전 사람들보다는 죽은 사람들을 위한 다크시티였던 게 아닌가 하니 낙양의 북망산 같은 데 비길 만 하겠다.



저 정도면 뭐 또 한반도 출신이거나 그 후예 무덤도 섞여 있을 법한데 이쪽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눈여겨 봐야 할 성 싶다.

 
아마 정리에 한참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이곳에서 앞서 상관완아 무덤이 드러나고 당대 벽화묘가 발굴되기도 했다.

그나저나 현장을 보고픈데 이 빌어먹을 정부가 백신 똥을 싸는 바람에 내년에도 갈 수 있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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