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nning jade mask found inside the tomb of a mysterious Maya king
National Geographic Explorer Francisco Estrada-Belli’s discovery in Chochkitam, Guatemala, sheds new light on an ancient society.
https://www.nationalgeographic.com/history/article/maya-jade-mask-carved-bone-discovery
잡지 주인이 어느 엔테테인먼트 회사로 넘어가면서 종래 NG 전매특허와 같던 이런 뉴스 팔이는 포기한 줄 알았더니 아닌 모양이라, 장사되는 건 여전히 하는 모양이라
이르건대 저와 같은 성과를 지들이 찾아냈다고 얼마전 저 잡지가 대대적으로 홍보하니,
중남미를 구성하는 과테말라 라는 국가 초치키탐Chochkitam 이라는 열대림 우거진 유적에서
지금으로부터 대략 1천700년 전 마야 Maya 왕조 시대 그 왕조 국왕이 묻혔을 것으로 짐작되는 무덤에서 저와 같은 옥 장식 가면을 찾아냈다 한다.
Chochkitam 이라는 데가 도대체 어디인가 구글로 두들겨 봐도 검색조차 되지 않은 것을 보면, 거의 알려지지 않은 유적 little-known site 이라는 저 잡지 표현이 어느 정도 타당한 듯 싶다.
과테말라 페텐 Peten 주 북동쪽에 있는 유적으로 존재는 이미 1909년에 알려졌다는데, 마야시대 피라미드 무덤이 있는 모양이다.
문제의 무덤은 이미 도굴꾼이 쏵 훑어갔다 한다. 하지만 도굴꾼이 놓친 데가 있다. 한국고고학 용어로는 보통 부장곽 혹은 껴묻거리 공간이라 하는 그 지점은 고고학도가 아닌 까닭에 놓친 것이다.
이 껴묻거리 공간에서 문제의 비취 마스크 jade mask가 발견됐다는 것인데, 보통 이런 볼 만한 유물이 나오면 이쪽이나 저짝이나 무조건 왕을 팔아먹고 본다. 왜? 그래야 먹히니깐.
이번 발견을 위해 고고학도들은 lidar technology를 사용했다 하는데, 뭐 레이저 빔을 쏘아서 무슨 흔적을 찾아내는 방법이니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이 껴묻거리 공간은 피라미드 안쪽 7미터 이상 들어간 무덤방 한 구역에서 2021년 발견됐단다.
해골과 이빨 몇 점, 그리고 관 모양으로 생긴 돌로 만든 박스가 발견됐다. 이 박스 뚜껑은 붕괴된 상태였지만 아마도 그 안이 아닌가 하는데 껴묻거리 유물들 곧 항아리 한 점과 조개껍질 더미, 뼈 몇 조각, 그리고 화려하게 빛나는 비취 보석 뭉치를 찾있댄다.
이 옥 뭉치는 고고학자들이 테세래 tesserae 라 일컫는 것으로 많은 마야 유적에서 그러한 뭉치들은 왕실 장례식에서 모자이크 마스크를 장식하는데 쓴다고 한다.
보통은 그에 묻히는 사람들의 부 혹은 권력과 연관한 신들이라든가 조상과 연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도에 첨부한 사진들을 보면, 저 가면이라는 것은 그것을 구성하는 옥 조각들이 각각 떨어진 상태로 발견됐고, 그것을 나중에 연구실로 옮겨 고고학도들이 조합해낸 것임을 본다.
저 가면 조각 조합이 본래 장송 의례 때 사용한 그 상태 혹은 그에 가까운 것인가 나는 자신이 없다. 그렇다 하니 믿을 수밖에.
함께 발견된 일부 뼈 조각에서는 이참 코카이 바흐람 Itzam Kokaj Bahlam이라는 상형문자를 새긴 것이 있다는데,
고고학도들에 의하면 이 이름은 서기 350년경 초치키탐을 통치한 마야 왕 이름일 수도 있다고 한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마야 신 머리를 들고 있는 통치자 모습을 묘사한 뼈가 있으며, 이 모습이 이번에 조립한 옥 가면과 일치한다는 대목이라고.
'NEWS & THESIS'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고유산산업의 한국표준산업분류 입성에 부친다 (0) | 2024.02.01 |
---|---|
국가유산청에 신설한다는 종교협력관 (0) | 2024.01.31 |
같은 대머리수리 조난 기사, 결이 다른 두 아티클 (0) | 2024.01.31 |
조선왕실을 밝힌 조명과 조명들 (0) | 2024.01.29 |
덴마크에서 확인했다는 2천년 전 룬 문자 (0) | 2024.01.2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