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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8.15 광복절이라, 여느 광복절과 이번은 좀 다른 구석이 있어 다름 아닌 첨예한 한일갈등이 최고조에 달한 시점에 문재인 대통령이 그와 관련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언론이 주목할 수밖에 없었다.
경축사는 버전이 여러 개일 수 없다. 단 하나의 경축사만 있을 뿐이다.
하지만 그것을 소비하고 해석하는 경축사는 제각각이라, 어디에 주안점을 두느냐는 순전히 해당 언론사 선택의 몫이다.
앞 네 신문을 거칠게 간평하자면, 경향신문과 한겨레신문은 포퓰리즘에 기반한 선동성이 가장 강하고
조선일보는 이들을 포함한 반대파 시각에서 보면 퇴행성이 가장 두드러지며,
한국일보가 내 보기엔 중심을 가장 잘 잡았다.
이런 제목 선택 혹은 야마 간취는 결국 욕망에 지나지 않는다. 저 경축사를 내놓은 문 대통령이나 여권 핵심의 의도가 무엇인지 확실치는 않으나, 그것을 받아들이는 언론은 제각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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