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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동의 원산지 분석 결과 모두 구리 원산지가 다른 것 같다면?
원산지가 다른 곳에서 청동기를 만들어 반입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그게 아니라 재료 자체가 처음부터 다른 것을 모아 주조했을 가능성이 크지 않을까?
예를 들어 이 동네 저 동네 청동 고물을 끌어 모아 청동기를 주조한다고 생각해 보자.
이 동네에서 주조했다고 해도 원산지는 전부 다른 것처럼 나올 것이다.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조선시대에도 없던 구리가 청동기시대에 한국 땅에서 제대로 나왔을 거 같지가 않다.
한국 땅의 청동기-비파형동검이건 세형동검이건-여기서 주조한 거야 맞겠지만
재료는 여기서 난 구리를 제련한 게 아니라 고물들 가져다 녹여서 주조했을 거라고 본다.
특히 동전이 문제인데, 필자 생각에는 동전도 같이 분석하여 비교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한다.
한반도에서 2000여년 전에 출토되는 동전은 통용의 목적이 아니라 청동기 제작 원료다.. 내가 보기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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