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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필자 개인의 느낌일 수도 있는데,
필자는 문화재를 "국가"유산으로 바꾼다는 데서
파시즘의 분위기를 느낀다.
국가유산청이 다루고자 하는 것이
국가 소유의 문화유산만은 아닐 것이다.
개인이나 집단 소유의 문화재라도
국가유산으로 간주하고 관리하겠다는 것인가?
그것이 아니라고 한다면 필자도 매우 기쁘겠는데,
왜 "국가"유산일까?
문화재가 자연유산이나 무형유산 다른 것을 다 포용하지 못하다고 해서 나온 개념이 국가유산이라는 것 같은데,
이 모든 것을 포용하는 것이 "국가"일까?
경사스러운 일이라 축하를 드려야 하지만
한구석에서는 매우 의심스러운 눈으로 보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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