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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입학식에서 흔드는 태극기
이것이 바로 국기가 지닌 힘이며 상징이다.
국민국가는 심성으로만 완성하지 않는다.
국민성 혹은 구한말 유행한 말로는 국성國性이라 하는 nationality는 추상이라 구상으로 해체되어야 했다.
그 해체는 표상하는 양대 축이 바로 국기 national flag와 국가 national anthem이다.
전자는 시각, 후자는 청각을 대표한다.
국기와 국가는 이만큼 중요하다.
태극기 흔든다고 애국가 부른다고 내셔낼러티가 자동 완성하지는 않는다.
그것은 훈육과 강요와 윽박의 내면화가 빚은 오리엔트 환상이다.
요새는 스포츠로 그 선두가 넘어갔다.
이 시대 국기와 국가는 손흥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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