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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속도로휴게소도 소출별 순위가 있을 터인데 그 수위를 다툴 만한 데로 이곳 서해안 고속도로 서해대교 행담휴게소가 빠지지 않을 터다.
이것도 시대별 넘나듦이 있어 내가 기억하는 고속도 휴게소 최상의 포식자는 추풍령휴게소였다.
저 극성을 구가한 추풍령은 요샌 한산하기만 하다.
전성 프라임타임이 어찌 영원하겠는가?
딴 데 볼것 없이 나를 반추하는 일로 충분하다.
기고만장 시대는 온데간데 없고 지는 노을 보며 그에서 나를 보는 나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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