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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Weird & Eccentric

김유신이 울고 간 기괴 시체 옆방 힌두 결혼식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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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례 중 신부 숨지자 옆방 옮겨두고, 처제와 결혼한 인도 신랑
2021-06-03 16:21
신부는 결혼식 후 장례식
신부측, 지참금 때문에 결혼 동의한 듯
경사와 애사가 겹쳐 신부측 큰 혼란


 

혼례 중 신부 숨지자 옆방 옮겨두고, 처제와 결혼한 인도 신랑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인도의 한 남성이 결혼식 도중 신부가 사망하자 시신을 옆방으로 옮긴 뒤 그 신부의 여동생과 결혼식을 그대로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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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땅덩어리가 크거나 인구가 많은 나라에선 상식이 용납하기 힘들 일이 빈발햐는 법이다.

결혼식 도중에 하필 신부가 사망한 일이 얼마나 황망하겠는가만 그걸 타개하는 방식이 참말로 기괴하다.

죽은 사람이야 어쩔 수 없으니 시신은 치우고 그 사이 구수대책회의가 있었던 모양이라 신랑쪽에서 난 이대로 물러날 순 없다 해서 죽은 신부 여동생 중 한 명을 대타로 골라 기어어 결혼식을 해치우고 말았다는데

볼짝없이 돈이 걸린 문제라 저리 했을 것으로 본다. 남자가 신부를 돈주고 사지 않았겠는가?

 

Kanyadaan  – a key ritual where the father gifts away from the daughter to the groom. In this picture, the father's hand is on the left, the bride and groom are on the right. (from Hindu wedding at Wikipedia) 



그 제안을 신부 집안에서 받아들인 이유는 볼짝없이 배상금 혹은 원금 환불 우려 때문이 아니겠는가?

신랑 측이 지불한 돈은 이미 신부 가족들이 다 써버렸을 것이며 그것이 아니라 해도 너무 아깝다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어차피 사랑으로 맺은 연이 아닐 터이니 무슨 상관이겠는가!

죽은 이만 억울할 뿐이다. 인도에서 코로나가 창궐한다는데 혹 그 여파 아닌지도 모르겠지만 참내 그래도 그렇지 막 죽은 시체 옆방에 쳐박아 두고선 긴급대타 투입해 식을 치렀다니

 

이건 큰누이 달거리 중임을 알고는 그 동생을 김춘추 방에 밀어넣어 거사 치르게 한 김유신보다도 더한 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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