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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 THESIS/Weird & Eccentric

축구장 만한 멕시코 싱크홀, 관심은 개시끼로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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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름 126m까지 커진 멕시코 싱크홀…개 2마리 빠지고 가옥 위태
송고시간2021-06-11 06:27 고미혜 기자

 

 

지름 126m까지 커진 멕시코 싱크홀…개 2마리 빠지고 가옥 위태 | 연합뉴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멕시코 중부 마을에 생겨난 거대 싱크홀이 계속 커지며 인근 가옥과 동물을 삼키고 있다.

www.yna.co.kr

 

어제부터인가 이 기사가 계속 제목 노출되어 하도 말도 안 되는 안전사고가 많은 멕시코니, 뭐 또 부실공사하다가 저런 일 있는갑다 하면서 넘기다가 클릭해서 들어가서 살피니 우선 그 싱크홀 규모가 압도적이라 시내가 아니라 드넓은 평야지대 한가운데라는 점이 이채롭기만 하다. 

 

개발지대야 지하철공사라든가 하는 땅굴 파다 저런 일이 빈발하니 그런답다 하겠는데, 여긴 그런 혐의에서도 비교적 자유로운 데라 어찌하여 저런 일이 생겼는지 궁금하기 짝이 없다. 

 

https://youtu.be/Mt4R1T2TYuk

 

유튜브에서 sinkhole Mexico 라는 키워드로 검색하니 관련 동영상이 주루룩 뜬다. 첨부한 저 동영상이 상당히 깨끗한데, 이게 장사된다 해서 다들 촬영에 들여붙은 듯하다. 

 

저 크기를 두고 축구장이 들어가고도 남을 만하다 하거니와, 실제 노출된 그 규모가 압도적이다. 우리 공장 멕시코시티 특파 전언에 의하면 푸에블라주 사카테펙 들판에 지난달 말 처음 생긴 이 싱크홀이 지름 126m까지 커졌다단다. 왜 맨날맨날 싱크홀은 저런 모양일까? 

 

나는 저 토질이 요상하다. 딱 보니 농사 잘 되는 그런 땅이다. 일정한 깊이까지 바위 하나 없다. 자갈도 없는 듯하다. 장구한 세월 어떤 지질학적 작용에 의해 생겨난 토양인 듯하다. 지층은 이른바 교란층이 안 보이는 듯하다.

 

주변 풍광을 볼 적에, 그리고 내부를 채운 물을 볼 적에 지하수가 흐르긴 하는 듯한데, 이 동네에 물을 어찌 대는지 모르겠다. 

 

저 싱크홀이 빚어낸 풍광 중에 두 가지 정도가 묘한데, 첫째 싱크홀이 금방이라도 삼킬 듯한 농가 건물이 그것이요 둘째 어쩌다 같이 땅과 함께 내려앉은 개시끼 두 마리가 그것이다. 

 

요새 우리도 개를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달라져 우리도 저런 일이 생기면 단연 개시끼한테 눈길이 가겠지만, 하필 개시끼 두 마리가 저에 빠져서 그 내부에 생긴 턱에 애처로운 신세니, 어쩌다 저런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다. 이런 일에 동물이 저 발빠르게 대응하지 않는가 하는데 멍하니 있다가 당했던가?

 

싱크홀에 생긴 원인은 무엇일까?

 

개시끼가 있을 만한 곳으로는 농가 있는데랑, 반대편 정도가 있는 듯하다. 

 

언론은 주민들 말을 전하는데, 인근 공장들에서 지하수를 과도하게 노출한 일을 지목한단다. 글쎄다, 꼭 그렇게만 볼 수 있겠는가? 토질이 영 수상쩍거니와, 인근 공장이 아니라 해도 저 토질 지하로는 아마도 거대한 지하 강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언뜻 들기는 하는데, 원인 조사도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혹 저러다 고대 도시가 출현하기도 하는데, 혹 아는가? 저 밑에 무엇인가 인간의 흔적이 있을지? 

 

Massive sinkhole in Mexico now larger than football field, traps 2 dogs

 

 

Massive sinkhole in Mexico now larger than football field, traps 2 dogs

The large sinkhole that appeared in late May has grown larger than a football field, begun swallowing a house and trapped two dogs.

abc7chicag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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