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런저런

"자넨 내 탓을 할 거야" [이솝우화]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1. 4. 5.
반응형

The Three Tychai, c. 160 AD, Louvre Museum, 위키피디아 Tyché에서 전재 

 

긴 여행에 지친 한 남자가 우물 옆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가 우물에 막 빠질 뻔했을 때, 우연의 여신 티케 Tyché 가 나타나서 그를 깨우며 말했다.

이보게, 나그네 친구! 그렇게 자다가 우물에 빠지기라도 하면, 자네는 아마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기보다는 나를 원망하겠지.

 

***

 

지 잘못으로 빠져죽을 뻔한 놈이 애꿎은 운명을 탓한다는 이솝우화 한 토막이다. 

 

어째 지금 대한민국의 자화상 같다. 

 

왜 남탓을 하는가? 

반응형

'이런저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쳐먹는 화살나무 순  (0) 2021.04.05
Fragrant Sxxt  (0) 2021.04.05
남산 대일밴드 사꾸라  (0) 2021.04.04
호날두가 버린 주장 armband, 소방관이 주워 경매  (0) 2021.04.03
입안을 맨돈 땅두릅 향  (0) 2021.04.0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