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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행에 지친 한 남자가 우물 옆에 누워 잠이 들었다.
그가 우물에 막 빠질 뻔했을 때, 우연의 여신 티케 Tyché 가 나타나서 그를 깨우며 말했다.
이보게, 나그네 친구! 그렇게 자다가 우물에 빠지기라도 하면, 자네는 아마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기보다는 나를 원망하겠지.
***
지 잘못으로 빠져죽을 뻔한 놈이 애꿎은 운명을 탓한다는 이솝우화 한 토막이다.
어째 지금 대한민국의 자화상 같다.
왜 남탓을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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