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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꿈은 지폐로 장판지 깔고 벽지 발라보는 일이다.
침대 속에도 채우고 베개 호총도 지폐로 채워보고 싶다.
내가 돈을 이리 숭배하는데 돈은 날 신도로 안 받아들이네?
떠거럴 (2014, 5. 13)
문제는 저거 아니겠는가?
돈을 향해 불구덩이 향해 불나방처럼 돌진하나 돈이 나를 간택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처참할 뿐이다.
돈이 다냐?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어느 누구도 돈의 위력을 가진 쪽에서 경험하지 못했다는 역설이 있다.
돈은 가져 봐야 위력을 안다.
이런 말 하는 나 역시 위력이라 할 만한 돈을 휘둘러 본 적이 없어 뭐라 단안은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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