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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훈의 사람, 질병, 그리고 역사

나이 대신 경력?

by 초야잠필 2023.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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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23/0003803866

선생님·어르신 호칭도 떨떠름… ‘노인’으로 불리기 싫은 노인들

‘선배 시민’ 명시한 조례까지 노인 1000만명 시대 新풍속도 노인(老人)은 늙은 사람을 일컫는다. 늙었다는 것, 듣기 좋은 말은 아니다. 친근감을 강조한 ‘아버님’ ‘어머님’ ‘선생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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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아니라 경력도 버려야 한다. 

유심히 보면, 

나이를 버린다고 하지만 경력을 포기안하겠다는 것은 

일은 하되 옛날 누리던 자리는 그대로 가겠다는 이야기라. 
 
나이를 버리겠다면 경력도 버려야 한다. 

과연 경력을 버렸을 때 일을 할 수 있을 나이 많은 양반들이 얼마나 될까? 

일본 막말 메이지 전야에, 

"세상이 바뀌어 칼을 떼고 나면 이중에 과연 먹고 살만한 놈이 얼마나 있을까", 라고 

막부타도를 외치던 사무라이 출신 지사가 묻던 사람이 있었다던데, 
 
체력도 지혜도 내리막을 달려가는 노년기에

주변에 피해 주지 않고 계속 일한다는 것 정말 쉽지 않다. 

준비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많은 경우에 경력과 실력을 혼동하는데, 

경력과 실력은 같은 것이 아니다. 


막말의 사쓰마번 사무라이. 이 중에 메이지유신 이후 칼을 몸에서 떼게 되면서도 여전히 먹고 살 만한 실력을 유지한 사람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사무라이들이 메이지유신 이후 몰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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