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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 이모저모

남월국 목간

by taeshik.kim 2024.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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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월국南越國 궁서宮署 유적 출토 남월국 목간은 아마도 내가 가장 먼저 국내에서 소개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후 몇 개 논문에서 저 목간 자료를 인용하는 장면을 목도하기는 했다. 

도서출판 주류성 간행 한국의 고고학에다가 기고했으니, 저때만 해도 한국고고학이라 해봐야 죽어나사나 남경만 갈 때라, 뭐 육조문물연구회니 해서 주구장창 남경만 가서 장난칠 때라 

나 역시 그 무렵에 한창 저짝을 들락거렸지만 그때 그 꼴이 하도 볼썽 사나워, 그리고 무엇보다 나는 위만조선을 보러 광동성을 갔다. 

내가 항용 주장하듯이 위만조선 문제는 저 남월국을 보지 않고서는 결코 풀 수 없다!

그 등장 시점, 그 주축 세력, 그 존속기간은 물론이고 심지어 남월국과 위만조선은 멸망 과정과 시점도 같아서 남월국을 멸한 장수와 군대가 곧바로 위만조선으로 진격한다. 

남월국을 멸한 그 땅에다가 서한은 7군을 설치하고, 위만조선을 멸한 그 땅에다가 서한은 4군을 설치했다.

이 단순명쾌한 투사를 왜 주목하지 않는가?

위만조선? 그 위치조차 의문투성이다.

뭐 혹자야 평양설을 주장하나 웃기는 소리! 평양에는 위만조선 흔적이라 할 만한 것이 코딱지만큼도 안 보인다. 

저 남월국 시대, 당연히 위만조선 또한 저와 비슷한 문자자료를 남겨야 정상이다. 

내 보기엔 그 유물들이 이미 잔뜩 발굴됐다.

문제는 중국 쪽에서는 언제나 서한 유적이라 하고, 이 등신 같은 놈들이 그 자체 하나도 의심할 줄은 모르고 그걸 무턱대고 믿고서 진짜로 그런 줄로 안다. 

서한? 웃기는 소리 작작 좀 해라. 

남월국 가서 봐라! 동시대 서한 유물과 구별도 되지 않는다. 

이는 위만조선에도 똑같이 통용한다. 

간단히 말해 위만조선은 그네가 남긴 유산은 철저히 동시대 서한의 그것이다! 

이 점을 망각하면 위만조선 문제는 죽었다 깨나도 못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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