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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현장

다 도둑맞고 꼴랑 몇 개 남은 이집트 오벨리스크

by 세상의 모든 역사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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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나일강 중류 룩소르에 소재하는 카르나크Karnak 신전 단지를 지키고 선 이 오벨리스크는 이집트에 남은 고대 이집트 진짜 오벨리스크 4개 중 하나다. 

이 오벨리스큰 아스완 채석장에서 캐낸 붉은색 화강암을 다듬어 세웠으니 무게 대략 140톤이고 높이는 21.2m에 달한다.

투트모시스Tuthmosis 1세를 위한 기념물로 그를 찬양하는 상형문자는 네 면 중 3면에 걸쳐 적혔다는데 기억에 없다. 

그 많은 오벨리스크는 어디에 갔을까? 온전한 것을 기준으로 이집트 오벨리스크는 30개 정도 남았다고 집계되는데, 다 본고장 떠나서 가장 많은 오벨리스크는 15점이나 보유한 로마 혹은 이탈리아고, 본국에는 꼴랑 몇 점만 남았다.

오벨리스크는 그것이 똥폼 난다 해서 이미 로마시대에 주어 뽑아다가 건축물 장식재로 쓰기 시작했으니 

그러다가 근대 제국주의 침탈시대에는 오벨리스크 약탈이 가속화해서 정작 현지에 남은 오벨리스크라 해 봐야 몇 점 되지도 않는다. 

오벨리스크가 불행한 한 가지는 뛰어난 장식성에 있다. 

그러니 가만 놔뒀겠는가? 

문제는 저 길다리한 것을 어떤 방식으로 옮겼다는 것. 저걸 통째로 옮길 수는 없었다. 다 동가리내서 옮기고는 본드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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